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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모님의 잔소리도,
주변에 하나둘씩 자리잡고 잘나가는 친구들도,

당장 배고파 죽을것같아서 라면하나 살돈도 없는 궁핌함도
그것도 아닌 지금 생활에 만족해서 살아가는 내자신인듯

일 하기도 싫고, 아니 일하기 무섭고, 사람들 사이에 섞이는게 낯설고, 불안하고.

늦게자고 늦게 일어나고 밥은 되는대로
일어나면 담배한대, 피고 컴퓨터를 키면

더가깝고, 더 즐겁고 더 욕망적인 세상이 나를 반겨주는데
하루일당 고작해봐야 10만원 벌자고 땀삐질 흘려가며

이새끼 저새끼 소리들어가며 ㅈ뺑이 치는것보다,
편한 이삶에, 이집에, 이방에 안주해버리고 게을러져버린
내자신이 가장 무섭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