힘이 날진 모르겠지만 여기에 돈 많은 백수도 있고 돈 없는 백수도 있겠지만 남과 비교하면서 인생 살 필요가 전혀없음 쉬고 싶으면 그저 몸과 뇌가 쉬고 싶은거고 사람이란 동물은 본능에 의해 움직이게 되어있음
뭐 사실 거시적인 말이긴한데 예를 두 가지 들어보자면 정말 흙수저 동생이 있었는데 얘는 식당에서 일집일집하는 매우 성실한 일꾼이었음
그렇게 일집일집 하는 걸 26때까지 하다가 자기도 여행도 가고 그러고 싶었는지 거의 2~3년 쉬어버림 결국 모아둔 돈도 없고 2-3금융에서 대출 받아가며 살다가 자기도 위기를 느꼈는지 이전에 다녔던 식당보다 더 빡센 식당에 들어가서 일하면서 돈 갚고 돈도 많이 모이니까 사업하고 싶었는지 창업해서 나름 먹고 살돈은 있나봄
얘는 진짜 절대 개백수에서 못벗어난다고 생각했었는데 내가 틀렸음

연예인을 예시로 들자면 유재석은 27-8까지 소위말하는 엠생 생활을 반복했음 아버지에게 잘 지내고 있다고 거짓말하며 우르르 몰려다니면서 담배도 하루에 한갑 반씩 피우고 그냥 친구들 만나서 수다떨고 친구들 일가면 침대에 누워있는게 일상이었던 사람임 근데 어느순간 물론 김용만이 유재석을 믿고 꽂아준 것도 있었지만 거기서부터 날개 돋힌듯이 파바박 열심히 일함 그리고 그 자리까지 갔음

내가 하고자 하는 이야기는 20대 후반 30대초반에 개백수하는 애들은 조급하지 말고 누구에게나 때는 있고 대한민국은 열심히 살면 부자는 하기 어려워도 먹고 살만큼의 돈은 만지게 되어있는 시스템임

부모님들은(특히 아버지들) 사업을 하는지 직장에서 평생을 사셨는진 모르지만 정신적 육체적 고통을 인지하지도 못하고 우리를 키우셨음 할아버지 세대들은 그냥 거의 기계같이 움직이셨고
워라밸은 무슨 주7일 근무에 거의 회사도 군대급 군기였고 우리는 좋은 세상에 살고 있고 세상엔 나쁜 사람보다 좋은 사람이 더 많다는 걸 잊지 않았으면 좋겠다.
부모님에게 플러스는 주지 못해도 마이너스가 절대 되어선 안됌

나는 내가 유복한 가정에 있었는 줄 알았음 중학교 때까지 근데 알고보니 다 빚더미였고 고등학교 때 빨간딱지 집에 붙었음
결국 어머니하고 아버지는 단칸방에서 생활하고 마침 20살 되었던 나는 어머니 아버지에게 빚 질 수 없어서 그냥 맨땅에 헤딩으로 서울가는 차표 끊어서 기숙피자집에 들어가서 1년 동안 피자 만들다 군대갔다와서 술집에서 일하고 작은 술집 운영하고 있음

본인이 받고 있는 정신적 고통은 얼마나 인지하고 있냐에 따라 고통의 차이가 달라진다하고 말해주고 싶음
언제나 힘내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