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유정 묻지마 살인 사건 5월 

신림동 칼부림 살인 사건 7월

묻지마 살인 같은 이런 말도 안되는 일이 불과 두 달 주기로 일어났다


더군다나 이번 신림역 묻지마 칼부림을 보면

한 할아버지는 가해자 정면으로 지나가는데도

아무런 위협없이 지나가는 것을 볼 수 있다


또한 피해자는 모두 가해자 또래의 남성들이다


가해자가 "열심히 사려고 했는데 그게 잘 안되서 x같아서 죽여버렸다" 라고 얘기하는데

이런 점을 종합해서 유추하면 사건의 원인은 명확해진다


지나친 경쟁사회에서 육체적으로 정신적으로 약한 개체가 사회의 경쟁 시스템에 낙오하여

사회계약을 종료하고 이러한 사태가 발생한거지


가해자는 여성과 노인은 공격하지 않았고 경쟁 상대로 추정되는 또래 남성만 공격했다는건

사회적으로 아직 소속되고 싶은 마음은 남아있으나 거부당하자 그 분노가 경쟁자로 인식되는 또래 남성으로 옮겨진거다


짚어보자면 이번 신림역 사건 가해자는 정유정 사건과 비슷한 점들이 많다


동성이 동성을 살해 했다는 점

같은 나이 또래에 동성을 살해 했다는 점

자신과 아무런 원한이 없는 말 그대로 아무 이유 없이 살해를 했다는 점

둘 다 긴 무직자 생활을 했다는 점


그의 범죄는 있어서는 안 될 일이다

그러나 나는 그를 이해한다


그리고 이런 불합리한 지독한 경쟁 시스템에서 약자라는 지위조차 박탈당한 진짜 약자

즉 몸과 마음이 약한 젊은 남성부터 이런 사회 계약 종료가 지속적으로 일어날 것이라 생각한다.


지켜봐라

지금 이것은 시작일 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