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 흔한 컴활2급? 나는 없음 ㅎ..............

내가 있는거라곤 운전면허증에 국비로 배운다고 깝친 도움 안되는 자격증 1개뿐

일한 경력이라고는 카페가 끝인 나이많은 30대 백수가 이대로는 안되겠다 싶어서 (심지어 군대도 안가는 여자임)

직무변경해서 취준하다가 사무직으로 취뽀해버림

 

전공과 관련있나요 아니오

취준하던 직무인가요 아니오

관련 자격증이 있나요 아니오

 

취미로 하던게 직무랑 관련이 있어서 대충 포폴같지도 않은 포폴만들고

이력서 삐라뿌리듯이 무묭이력서요 이력서보세요 보세요 하면서 뿌렸어

그랬더니 몇군데 면접보러오라고 하더라고

그나마 좋게봤던곳에서 합격해서 다닌지 한달정도됬는데

 

사실 여기도 가야되나 말아야되나 고민을 많이했어

진짜 진짜 규모가 작은 소기업중의 소기업이랄까

내 상황이 급하니까 일단 다녀보고 결정하기로 해서

다니고 있는데 아무래도 내가 무스펙이다보니

가릴처지도 아니고 적당히 다닐만하면

최소 1년은 버텨보자라고 목표를 잡았어

 

여기 오기전에 잠깐 다닌곳에서 안좋은 일을 겪어서

혹시나 또 그런일이 생기면 어쩌나 걱정했는데

어쩔방구모드로 배울거 배우고 이직이나 하자 생각하니까

하루하루 맨날 혼나고 욕먹고 스트레스 받아서 죽을거 같아.......

 

경력이 많은건 아니지만

내가 바라는걸 모두 충족하는 회사는 없다고 생각해(내 생각)

다녔었던 카페도 다른 사람들이 들으면 괜찮지않냐는말 많이 들었는데

사실 다녔던 나는 다시는 안가고싶거든 ㅎ

 

진짜 ㅈ도 없는 나도 월급받고 어딘가에 출근할곳이 생기니까

전보다는 조금 달라진걸 느꼈어

요즘은 자기계발한다고 공부어플깔아서 하루에 1번씩 문제풀고있고

주말에는 업무관련 인강도 듣고 책도 사서 보고

뭔가 시야가 넓어진 느낌이랄까?

 

아직 수습기간이 안끝나서 불안하긴하지만

뭐어때 신입인데 방구나 드쇼 뿡

사실 대표한테 불려가서 일대일로 욕 몇번 먹으니까

면역이 생겼는지 이젠 안무섭더라 

 

근데 월급날 보니까 돈 들어오는게 200마눤 초반이라서

진지하게 그만두려고 맘을 잡았어.... 다시 백수될 각오 결심했어...

이회사는 안돼 딴 회사를 갈 생각이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