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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작 존못 모쏠에 중고등학교 왕따당하고 친구도 없는
89년생 36살 뱀띠 남자인데

지금 부모님 두분다 80대 넘은
늦둥이 외동인데, 집도 흙수저라

평생 우리집 가져본적 없고
우리 차 가져본적 없이
부모님 스쿠터다고다니면서 공공근로 하시고
(지금은 노령연금 기초연금 타서 생활함)

어릴때부터 용돈은 꿈도 못꾸고
진짜 좆가난하게 살았음

고등학교 졸업하고 20살 1년동안
친구는 없도 대학도 안가니
집에서 자연스럽게 게임만 쳐하게 되고

군대 전역하고나서도 개버릇 남못준다고
26살까지 돈필요할때만 알바천국 뒤져서
하루알바 3일치 알바같은
단기알바만 하고 집에서 게임만함

그러다가 27살 되던 해에
허리디스크가 터져서 수술했었음
보험나오긴 했는데 다 안나와서
일부를 내야했는데, 그것도 존나 버거웠음

그렇게 허리 치료한답시고 1년동안 집에 또 누워서
폰게임이나 하면서 시간 허비함

28살 여름인가 그때쯤에
부모님이 돈좀 벌라고 했는데

그때 존나 미친새끼였는지
집안 가난한거 들먹이면서
못생기고 키작게 태어난거 탓하면서
가난해서 왕따당하고 어쩌고 해가며
부모님한테 존나 쏘아붙이고 대판싸움

부모는 존나 먹여주고 재워주면
니 알아서 다~ 해야한댔는데
그 말이 존나 기분이 나빴었음 그때는
그냥 그랬음.

그렇게 계속 짤짤이 단기알바만 다녔음
돈떨어지면 단기알바 잡아서 나가고
단기알바가 잡기도 쉽고 하기도 편해서
그랬던것같음

그런 인생을 놀랍게도 32살까지 살았는데
당연히 돈떨어지면 잠깐하는 단기알바론
돈을 모으긴 커녕 쌓이는건 아무것도 없었음

32살이 딱 되던 해에
여느때랑 마찬가지로 단기알바를 나갔는데
그냥 마트 상품 진열하는거였음

근데 예전에는 그냥 했을텐데
왠지 그날따라 일 같이하는 사람들이
죄다 20대 어린애들만 있고

심지어 일 지시하는 팀장같은 사람도
나랑 또래같아보여서 그게 신경쓰였음.

그래서 32살에 처음으로
좀 일자리같은 일자리를 찾아봤는데,

허리디스크 수술했어도, 종종 무리하면
찌릿하게 통증이 올라오는 몸으로는
쉽게 다가갈수 있는게 진짜 없었고

그렇게 척 직장을 구한게
월급 세금떼고 190 정도주는
계절용품, 생활용품 포장일이였음

매일 송장뽑아서 갖고가서
포장하고 송장붙이고 창고에 적치하는 일이였는데

진짜 별거아닌 일인데
우리 집에서는 그날 잔치났음
첫직장 가졌다고

부모님은 일이 어떻든간에
그냥 진득하게 계속 다니라고 했고
나도 그냥 더 생각하기 싫어서
쭉 다니다보니 3년넘게 다녔음

솔직히 친구랑 애인 없어서
개인적으론 쓸돈이 없었는데,
그렇다고 저축을 많이하지는 못했음.

매달 50만원씩
우리집월세 보태기, 부모님 용돈, 집에 얹혀사는비용
명목으로 부모님이 매달 뜯어가서 쓰고

보험료, 폰비, 중간에 폰바꾸거나 자잘한 비용이
계속계속 나가서 돈을 많이 모으질 못했음

그렇게 살다가 일 그만두고나서
태어나서 처음으로 해외여행 갔음
가족이랑 갔는데 대만 타이베이 갔음

그리고 집에서 좀 쉬면서
허리 병원 다니면서 좀 관리받고 하다보니

지금 나는
통장잔고 1000만원따리
기술없고 이렇다할 경력도 없는
36살 백수가 되어있음

지금 내 나이면 다른사람들은 결혼하고 애도있는데
난 진짜 이미 인생이 좆망한것같음

키작고 못생긴 모쏠 36살 남자가
통장잔고 1000만원에 집안 가난하고
지금 놀고있는 백수면 진짜 개좆망한거 아님?

오늘 아침에
예전에 일하던 계절용품 그 회사에
전화해보니까 일 지금은 못하고

지금 일하는애 10월에 나간다고
10월부터 복귀해서 일하라더라

나 3년넘게 일하면서 팀장이였는데
팀장 하던거 그대로 하라고하셨다..
알다시피 의미 없는 호칭놀이다

돈도 세금떼고 220만원 준다고해서
10월되면 갈예정이다.

지금 백수지만,
그래도 백수로 계속 지낼순 없잖아


난 여자도 만나고싶은데
솔직히 키작존못가난이라서

한국여자든 다른 선진국여자든
진짜로 존나 틀린거같고

진지하게 동남아 국제결혼 생각중이라
10월달에 직장 복귀하면

베트남국제결혼해서 애도있는
실장님한테 진지하게 물어볼 예정이다.

실장님 46인가 그런데 아내가 20대 후반임
애들도 초등학생이고...
실장님 아내가 밑에 여동생 하나 있다고 했던거같은데
궁금증 ㅈㄴ 생김

암튼 내인생 씨발 나아지질 않는다.
그래도 살아야하긴 하는데
존나 막막하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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