너무 괴롭다. 취업이 안되서 공부하기 위해 대학원에 왔지만, 여기도 지옥이다. 나는 비빌 부모도 친척도 없이 하루하루 사는데 이 사회가 나를 너무 숨막히게 한다. 이기적이고 냉소적이고, 기본적인 인간미라고는 1도 찾을 수 없는 인간들 투성이다. 취업이 너무 안되고 얼바만 저전하던 시절이 너무 싫어 학교로 왔는데, 학교는 심하면 더 심했지 나은 것이 하나도 없다. 나도 점점 미쳐가는 것 같다. 참지도 싸우지도 못하는 상태가 지속되다 보니 사람 만나기도 싫고, 밝았던 내 모습도 점차 파괴되는 것 같다. 한 개인이 이런 현상을 막을 수 없다는 것을 알게 되었고 더이상 손 쓸 방법이 없다. 정치인들은 자기들끼리 실효성 없는 말싸움만을 일삼고, 대중들은 삶에 찌들어서 이성적이고 합리적인 판단이 거의 불가능한 상태며 서로 뜻을 모아 싸우고 논의하기에는 너무 멀리 왔다. 정치와 종교에 무엇인가를 기대한다는 것이 얼마나 미친 짓인지 알게 되었다. 사는게 참 막막하고 힘들다. 그리고, 제발 언론들이 힐링 팔이 좀 그만 했으면 좋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