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림동 고시촌에 면회 많이 오던 부자들은 자식이나 조카 또는 친구 등이 소위 명문대 법대 다니는 경우가 아니었나 싶노 나도 그 시절 돌아보면 주말이면 고시생들 면회 와서 고깃집에서 고기 사주던 사람들 많이 봤던 거 같은데 나는 고시합격자 거의 안 나오던 지잡대를 다녀서 그런지 단 한명도 밥이라도 사준다고 면회 온 사람은 없었다 나도 만약 좋은 대학을 다녔다면 혹시 나중에 고시 합격할까 해서 면회 많이 왔을 듯한데 다들 어차피 안될 놈이라고 생각한 듯 04년 11월 낙향 후 외사촌동생이 한번 면회 온 거 외 아무도 찾아온 사람이 없었다 내가 뭐 밥 한끼 술 한잔 사달라고 부탁한 적도 없긴 했지만 주변 사람들도 다들 내 인생 끝났다고 보는 듯 내가 생각해도 내 인생이 잘 풀릴 일은 없을 거 같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