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오랜만에 한 1년만에 가려니 ㅈㄴ 떨리드라
집에서 10분동안 서성이면서
"시발!"
"좆까!"
이렇게 혼잣말 하면서 편의점 가는거 시뮬레이션 함
편의점 알바는 나를 ㅈ또 신경안쓸거야 라고 되네이면서도
그거를 나는 못믿었다 날 ㅈㄴ 병신으로 보겠지라는 생각이 ㅈㄴ 들었다
그러면서도 거지같는 누더기 신발 신고 가는건 ㅈㄴ 당당했다
나만의 ㅈㄴ 이상한 기준으로
이거는 이상하게 볼거야 저거는 남들이 신경 안쓸거야
판단한다
왜곡된 편견을 가지고 있다
그렇개 집안에서 좆지랄 하면서 서성이니까 오랜만에 걸었더니 무릎이 아프더라 맨날 집에서 누워만 있으니
암튼 그러다 결국 나갔는데 심장 ㅈㄴ 떨리더라
편의점 들어가니까 알바가 인사하는데
나는 지나쳐가려다 고개를 살짝 돌려서
알바 들리지도 않게
"아녀ㅅ요..." 이랬음
삼성페이로 결제 처음해보는데 이것도 ㅈㄴ 쫄리는 포인트엿음
아시발 삼성페이 켜다 버벅대면 어쩌지
결제 안된다고 뜨면 어쩌지
nfc로 햇다가 안되고 마그네틱으로만 해야 되면 어쩌지
별의 별생각을 집에서 ㅈㄴ 시뮬레이션 돌렸었음
근데 nfc에 그냥 대러가는 동안 결제완료되더라 개빠른 인식
그러고 봉투 담아드릴까요 이러는데
나는 에코백 가져갓음
그거 주워담는 순간도 ㅈㄴ 쫄림
손 부들부들 떨면서 넣으면 알바가 그거 이상하게 보지 않을까 하면서 더 신경쓰이고 더 떨림
근데 오늘은 별로 떨지 않앗음
손떨면 '이새끼 미성년자가 술 사러 왓나' 의심받을까봐 개쫄림
그러고 다주워담고 나왓음
나갈때도 알바가 인사하는데
'ㅇㄴ..' 하고 들리지도 않게 인사하고 나옴
미션 완료 햇노이기
이제 배그해면서 마실거다 ㅎㅎ
뭐라는겨
길긴해
히키코모리임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