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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키가 152cm여서 중학생급으로 작습니다

그래서인지 시비가 종종 걸리곤 하는데요

오늘 하필 등교시간에 볼일이 생겨서 밖에 나왔는데

키가 정말 큰 고등학생 무리가 지나가더군요

전부 180이상은 되어보였습니다

키를 보고서 위축된 상태로 수구리고 지나가려는데

"야임마 너 이리와봐"

라며 저를 부르더군요

화들짝 놀란 저는 벌벌 떨며 왜그러느냐고 물었습니다

그러자 낄낄대며 몇살이냐고 묻더군요

저는 말을 더듬으며 37살이라고 답해주었습니다

"오~ 돈 꽤나 있겠는걸? 야야 이새끼 삥뜯자ㅋㅋ"

그들은 저에게 성큼성큼 다가오며 위협을 하였습니다

저는 얼굴이 새하얗게 질려 눈물을 찔끔찔끔 흘렸고

제 전재산 현금 만팔천원을 속수무책으로 빼앗겼습니다

그들은 피시방비를 벌었다며 해맑게 떠나더군요

폭행을 당한 것은 아니였지만

37세의 나이에 고딩들에게 삥을 뜯겼다는 것이

너무나도 창피하고 수치스러워서 죽고싶은 마음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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