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까이 서 있지만 다른 뿌리를 가진 두 그루의 나무는 자리다툼을 하다가 어느 날 서로 가지를 꼬아 마침내 하나가 되는 길을 택하게 되는데, 이들은 서로의 뿌리와 성질, 즉 서로의 차이를 인정해주면서도 혼자였을 때보다 더 강하고 아름답게 자라난다. 이처럼 두 그루의 나무가 자라면서 하나로 합쳐지는 현상을 '연리지'라고 하는데, 사람도 이와 다르지 않다. 두 사람이 현실에서 부딪히는 장애를 극복할 준비가 되어 있다면 사랑은 많은 것을 이긴다. 그리고 서로의 차이를 인정하고 존중하는 가운데 사랑은 더 확장되고, 또 다른 세상을 발견하게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