언제부터 였는지는 모른다. 우리나라 모든 국민이 대학교 대학교 대학교 라며 대학교 열창을 외치기 시작한지가. 이제는 이러한 대학교를 바라보는 교육 열성이 나의 눈에는 장원급제에서 파생된 병폐에서 사회 악으로까지 보인다.

병폐이자 사회악. 바로 무작정 아이들의 의견과 꿈, 바램을 무시한 채 주입하는 주입식 교육을 가르쳐 나는 병폐이자 사회악이라 이야기 하고자 한다.

당사자가 원하지 않는데, 사랑이라는 변명을 내새운 체벌이아닌 폭력으로 학업에 옭아매고.
당사자가 원하지 않는데, 자신의 미래를 자신이 아닌 사람에 의해 선택을 종용당하고,
당사자가 원하지 않는데, 자신의 꿈과 바램을 접기를 종용당한다.

오로지 좋은 대학을 가야한다는 이유 하나만으로서.

그들의 바램과 다른 꿈을 꾸면 잘못된 꿈이라 말한다.
그들의 바램과 다른 말을 꺼내면 잘못된 언행이라 이야기 한다.
그들의 바램과 다른 행동을 하면 예의를 갖추지 못했다 이야기 한다.

그들이 바라는 것과 다르다는 이유 하나만으로.

자식이기에 자식의 꿈마저 부모의 기대와 바램에 맞춰주기를 원한다.
자식이기에 자신의 미래마저 부모의 기대와 바램에 맞춰주기를 바란다.
제자이기에 자신의 가르침을 무조건 따르기를 종용하며,
제자이기에 자신이 폭력에 굴복하기를 권한다.

누구를 위해 꿈을 꾸라 가르쳤는가?
누구를 위해 미래를 준비하라 이야기 했는가?
누구를 위해 삶을 살아가라 이야기 했는가?

아이들의 꿈이 짓밟혀 사라져 꿈을 물어보면 없다고 대답한다. 아이들의 바램이 뭉개져 무엇을 하고 싶냐는 물음에 모르겠다 대답한다. 단지 그 아이들이 말할 수 있는 선은 "부모님이 말한대로 무엇이 될래요" 라는 자신이 정하지 않은 타인에 의해 정해진 길을 마치 녹음된 음성마냥 되풀이 하는 것에 머문다.

자신이 하고자 하는 일에 자신의 심지를 세워두고 "나는 이러한 일을 할래요" 라는 말도 하지 못한다. "네가 하고 싶은 일을 이야기하고 설득하여 네 길을 스스로 닦아봐라" 라는 말에 "아버지가 무서워서" 라는 말로 자신의 의지를 묻어두고 "고집이 완강하셔서 제 말이 먹히지 않아요" 라는 말로 자신의 꿈을 묻는다.

어린 시절 말뚝에 묶어 놓은 코끼리 마냥 아이들은 성장하고 성인에 갓 들어서서도 자신이 하고 싶은 일이 무엇인지 찾지 못 한 채, 다른사람들의 밑에서 다른 사람이 강요하는 말에 순종하며 살아간다.

기본적 학업을 익히는 것은 필요하다. 그러나 그 이상의 학업에 관해서는 아이들이 하고 싶은 것에 대한 열정을 심어주는 것이 필요하다. 스스로 생각하고 스스로 판단하며 스스로 해결해야할 방법을 찾아 그 방법을 선택하고 진행해 나갈 수 있도록 해야하는것이 옳다.

아이들은 왜 올바르지 못한 길로 나아가고 있는 것일까? 왜 비행을 하게 되고, 올바르지 못한길을 알면서 그 길을 선택하려 하는가? 자기 자신들이 할 수 있는 최소, 최대한의 표출이기 때문일 것이다.

자신의 꿈과 자신의 바램을 무시하고 짓밟아 으깬 채, 무조건 적인 강압과 억압, 그리고 납득 되지 못한 채 무조건 적인 학습에 대한 종용으로 그들이 표출 할 수 있는 자신들의 의지는 한정되어 있기 때문일 것이다.

지금의 성인들이 어렸을 적에 읽었을 어린 아이들만이 사는 피터팬의 세계. 이러한 피터팬의 세계 이야기가 왜 생겨났는지, 다시 과거 어릴적 동심으로 돌아가 생각해볼 필요가 있지 않을까라는 조심스런 생각을 남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