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실하다는걸 눈치채면

알아서 할 줄 알고 잘해주지않아.


살기 너무 힘들다고 할때 너 왜 갑자기 약해졌냐고 다그칠뿐 계속 강인하길 요구하는거야.


반면 노력도 안하고 징징대며 우는 사람에겐 동정이라도 던져주며 애초에 성실하기를 포기하고 요구하지 않거든.


성실하고 강인하면 손해일뿐

그냥 주변사람 붙잡고 계속 울고 불고 징징대는게 개이득이다. 그러면 동정의 위로라도 받으면서 술이라도 한잔 얻어먹는거 일도 아닌거다.


그리고 고난을 이겨내고 노력하고 성실함을 계속 보여줬다가 너무 지칠때면 그 술자리에서 훈계질만 당할 것이다.

너 잘했는데 왜그래?계속잘해야지 니가 힘들다고 하는건 나약하고 잘못된거야!!!

라고할 뿐이지


그래 이제라도 네가 더이상 힘들지 않았으면 좋겠어. 라고 말하는 사람은 절대로 없는거야 .너희들 정신 똑바로 차려야돼.


가족들 포함 대인관계 0명일때야 비로소 열심히 살아온 것에대해 너의 가치는 빛나는 거야.

하지만 혼자 살수 없는 세상이라 너에 대해 평가하는건 무조건 타인이며 잘해도 욕처먹기 싫으면 병신가면 쓰고 사는게 맞는거다.


친구 애인없이 대인관계가 가족이라도 있다면

병신행세를 할때 더욱 사랑 받을 수 있고

강인하고 성실할때 책임만 전가된다는거 절대 잊으면 안된다.


나는 왜 힘든 짓을 멈추면 안되는가-에 대한 고찰을 참으로 많이 했는데

성실하고 강인한 모습을 보여준건 내 자신이고 그런 것들을 주입 시켜준게 내 자신이며

결국 힘에 부쳐 고름이 터졌을때 퍼져버리면

사람들에게 욕이나 처먹게 되는 이유가 내가 그동안 그런모습을 보였기때문인거야.

그냥 병신행세했으면 욕은 안먹었을거고 살아오는게 힘들지도 않았을텐데


쓸데없이 열심히 살아서 평가절하 당하는건 순식간인거야.ㅋㅋ


난 이걸 일찍 깨닫고 지내다가 간만에 소중한 사람이 생긴적이 있었어.

내가 소중했던 사람에게 내가 도와줄테니 손잡고 천천히 걸어보자고 했지. 이제 힘든거 그만해야하지 않겠느냐고.

난 분명 천천히 같이 걷자고 했건만 자유와 방종을 구분못하고 누워버리는거야. 난 누워버린 그를 끈에 묶고 질질 끌고 갈 수 밖에 없었다.


끈에 묶이 몸이 아프다며 울부짖는 그에게 내가 널 끌고 가려면 어쩔 수 없다고 설명을 해도 누워서 울기만했어. 가끔씩은 같이 걷는건 어떠냐고 제안했지만 누워서 뒤도 돌아보지 않았거든. 그냥 질질끌고가다보니 그의 몸은 상처투성이가 됐고 난 힘빠진 짐꾼이 되어버린거다.

 그리고 그는 벌덕 일어나더니 어디선가 차를 끌고와 보이지 않게 멀리멀리 사라져 버렸어.


그는 차가 있었는데 죽어도 나에겐 태워주기 싫었던거 왜그런지 이해가니?


차 안태워줘도 잘 걸을 수 있는 애니까 안태워주는거야.

만일 다리아프다고 울고 징징대는 나였다면 태워줄까말까 고민이라도 했겠지만


쭉 잘 걷는것으로 확실한 아이니까 절대로 안태워 주는거지. 무슨 말인지 알아?


비슷한 예로 우리나라 늙은 아빠들이 있어.

한평생 가장이라는 명예를 유지하기위해 뒈지게 돈을 벌다가

늙어서 무능력해지는 순간 평가절하 당하는거.


아버지 그동안 수고하셨어요. 여보 그동안 고생많았어 라고 말하는 사람새끼들이 얼마나 있으려나 ㅎ


사랑하지않으니까 그런거다.

사랑하는 사람이 불행하길 바라는 사람은 아무도 없거든.

그리고 그들이 사랑받지 못한건 가장으로써의 명예에만 집착했기때문이야.

그냥 가족구성원중 한명인걸 인식시키질 못한거지.

불상하긴한데 지가 지무덤 판게 맞는거야.


설마설마하다가 이제야 확실하게 결론짓고

열심히 살지 않을 작정이다.


열심히 살지 않은지 한달이 다되어가는데

내 살아생전에 처음으로 이쁨을 받고 있다.  설마설마하며 아닐거야 성실하게 살아야지라고 생각하며 부정했던 것들이 현실로 일어난게 너무 슬픈건 쓸데 없이 열심히 살아온 지난 날이 너무 서글프기 때문이다.


이번에 내가 느낀 바로는

오크가이 순녀같은 애들보다는


스트로 돌팅이 같은 애들이 정말 똑똑한 애들이라고 느꼈다.

걔네들은 자기 자신을 방어하고 인생 편할 수 있는 방법을 알고 있는 현명한 애들인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