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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진리를 머리로써 이해하는 사람은 그 안팎 경계 대상에 대하여 억지스럽고 유위법적이며 강압적이다 여전하게도 신의 사랑을 말로만 믿는 자의 원수를 사랑하는 그 마음과 같다 그의 에고적 분별심은 수용에의 진정성이 결여돼 있다 안팎의 경계 대상이 왜 나와 함께 존재해야만 하는가에 대한 근원적 자각이 없는 이해란 항상 이와 같다 성숙한 자의 이해는 분별치 않는다 인연을 따른 현상계의 일임에 활짝 깨어있는 순수 의식의 공간 전체로 열려 좋은 것 나쁜 것 모두를 순결히 받아들일 지혜와 자비가 있다 현재를 뿌리치며 내달리는 미래에서 희망을 찾는 게 아니라 현재에서 다시 현재로 더욱더 성숙해지며 깊이 스며드는 이 영원의 회귀에서 희망을 찾는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