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무리 곱 씹어봐도 참 한심한 소리로 밖에 들리지 않는데 남이 그러면 너는 뭐 그런갑다 하겠지만 그게 남이 아닌 가까운 관계고 가족이라면 뭐라 형용할 수가 없는 기분이 든다 정확히는 불편한 느낌에 가까운 마음 쓰임이겠지 어떠한 관점에서 보자면 결국 가족도 각자고 개인이라는 풀이가 조금은 이해가 가기도 해서 그것이 또 한편으로는 잔인하게 와닿기도 한다 가끔 나는 내가 4면이 바다에 둘러쌓인 무인도에 혼자 살고 있다는 기분이 드는데 뭐 어쩌겠는가 이것이 세상의 비밀인데 그러니까 원피스는 존재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