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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시간이 담아낸 흐름의 흔적을 좇아 순간순간마다에 새겨지는 의미의 페이지를 넘기며 고독으로 물든 불빛 홀로 스민 섬은 늘 새롭게 읽힐 삶 그 하나의 책이 된다 꽃을 들어 보인 염화의 현존이 되돌린 화살의 방향성은 흐름 위를 일탈치 않는 상황 상황으로 언제나 진리에 가 꽂히는 적중이 된다 이미 그러한 지금 바로 여기의 현실 너머 그 어디에도 따로 명중시킬 진리에의 과녁은 없다 그 누구라도 보듬어야 할 삶의 예술가이지 않은 자가 없다 벌써 당도한 창조자로서의 삶 자체는 그래서 책이며 그림이며 음악이며 시가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