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자폐 권위자 중에 천근아라는 의사가 있는데

그 사람 진료받고 직설에 상처받았다는 부모들이 많았음

말을 싸가지 없게 하고 진료실이랑 방송이랑 다르다고


아이 어릴 때 소아정신과를 알아보면서

그 사람에게 진료 본 후기를 많이 읽어 봤는데

그 사람은 고기능 자폐 같이

비교적 가능성이 있는 케이스를 보고 싶어하지

누가 봐도 전형적인 중증 자폐 아이들은

자기한테까지 올 필요가 없다고 생각하는 것 같았음

(예약도 힘들고 진료 대기가 매우 긴 의사임)


그래서 부모들 사이에서는

그 사람이 똑똑한 자폐만 좋아한다는 말도 나오는데

어떤 아이의 진료가 더 필요한지의 기준은

의사의 가치 판단에 따라 달라질 수도 있는 것이라

주치의가 직언으로 '기분상해' 하는 게 불만이고

주치의에게 얻을 게 없다고 생각되면

다른 병원으로 가면 되는 것임


하지만 다른 병원으로 가는 선택지가 있음에도 불구하고

'기분상해'를 감수하고도 계속 진료를 본다면

그 의사 진료가 필요해서 보는 것이겠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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