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까 아이랑 같이 누워 있는데
자긴 '학교를 다니니까' 쓸모없는 존재라고 해서
내가, 그럼 다른 아이들도 다 학교를 다니니까
그 아이들도 쓸모없는 존재인 거라고 함
그러니 그중에서 자기가 제일 쓸모없다고 하는데
난 아이가 왜 그런 생각을 하게 되었는지 잘 모르겠다
하지만 아이는 오늘 아주 많이 웃었음
그리고 나한테 책도 읽어 줌; (초콜릿 결정에 대해)
갑자기 문제집도 풀고 싶다고 해서
너무 늦었으니 눈으로만 보라고 했다
아이는 인형을 안고 잠자리에 들었는데
엄마도 인형을 안고 자면 잠이 잘 올 수 있다고
인형을 안고 자 보라고 권유받았다
아이가 상어 가죽을 뒤집어쓴 고양이 인형과
시나모롤 인형을 제시하면서 골라 보라고 해서
내가 고른 인형은 시나모롤인데
아이가 펭귄 인형도 같이 안고 자라고 가져다 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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