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잠들기 전)


졸려서 이제 자야겠다고 생각하고

하던 것을 밀어 두고 눈을 감았는데

딸과 종종 가던 옆 단지 놀이터가 떠올랐다


그 장면에서 화단 쪽에서 그네 방향을 바라보고 있었는데

근처 나무에 연노랑 바탕의 포대 자루가 매달려 있었고

포대 자루에 새겨진 선의 색깔은 빨강과 파랑이었다


포대 자루의 색깔이 전체적으로 파스텔톤이라

그 색깔의 조합이 예쁘다는 생각이 들었다


난 이상하게 기억력이 좋지만

찰나는 잘 잡아 두는 것이 어렵기 때문에

지나가는 장면을 적어 두면 더 쉽게 기억이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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