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위기 파악 못하는 어떤 대머리 노인네는

안부 문자랑 시 써서 보내는 게 취미인데

내 아버지에게도 그런 문자를 자꾸 보냄


아버지는 나처럼

그런 문자에 답장을 거의 안 하는 스타일인데

언젠가 답장을 하면서, 우리 아파트에서는

개구리 우는 소리가 들려서 좋다고 하니까

다시는 문자를 보내지 않았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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