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릴 때 한겨울에도 집 안의 공기가 답답해서

자주 창을 열고 찬 바람을 쐬고 있었는데

내 아이도 나처럼 찬 바람이 좋다고 창을 열어 둔다


하지만 나는 나이가 들어서 그런지 조금 힘드네


요즘 집에서도 두꺼운 옷을 입고 지내고 있어서

어제는 아이가 창을 다 열어 둔 걸 모르고 자다가

너무 추워서 자다가 깨서 창문을 닫았음


내 아이가 태어났을 때도 한겨울 날씨였고

나는 조리원에서 열흘을 지내다가

잠시 인천에 있는 고층 아파트에서 지냈는데

방이 나에게는 너무 덥게 느껴지고

아기 피부도 좋은 상태가 아니라서

창을 열어 두고 지냈었다


당시 아기가 추울 텐데 창을 열어 둔다고

누군가와 계속 다투곤 했는데

양육에 대한 내 권한과 의견을 존중해 주고

배려해 주는 느낌인 사람은 아무도 없었다


이름 강요와 결혼식 참석 강요 문제도 그렇고


그 사람들에게 쌓인 것이 풀리지 않음


내가 그 사람들에게 풀지 않아도 알아서 망한 것 같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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