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도 잠이 오지 않는다


혼자 드라마 찍는 그 여자는 하수인 같긴 하지만

선물 고르는 센스도 있고 정성도 있어서

그것도 좋은 능력이라 생각했었는데

사건 이후로 이제는 그냥 불쌍하다는 생각이 드네


몇 가지 고마운 점은

그 여자가 발단을 제공해 준 덕분에

더 생각 같은 생각을 할 수 있게 되었다는 점이고

그 여자랑 관련된 병신 같은 년놈들도

피해서 살 수 있게 되었다는 점이다


하지만 안정되기 전까진 스트레스가 심해서

수시로 공황 발작이 오고 몸이 많이 아팠음


그 여자가 연년생 낳고 힘들어 하는 것 같아서

아이 하나 더 낳으라고 빌었는데

내 소원은 이루어지진 않은 듯


그렇다면 살이 더 찌길 바라는 수밖에


78e9897eb59c32b6699fe8b115ef046c39e68bbcb3


78e88270b69c32b6699fe8b115ef046c409d87f984


78e88376b29c32b6699fe8b115ef046e31dc71c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