얼굴에 여드름이 생겼다는 이유로

주말 늦은 시각까지 문을 여는 훌륭한 약국에서

만 삼천 원을 주고 비판텐을 구입하고

단골 커피집에서 커피도 한 잔 사 먹었다


엄마 부탁으로 샌드위치가 될 우유 식빵도 하나 샀다


비판텐이 라로슈포제 밤 B5+와 비슷하다고 하는데

내가 반드시 무시하고 싶은 사실 한 가지는

나에게는 아직 개봉하지 않은

라로슈포제 밤 B5+가 두 개 있다는 것이고

개봉해서 사용하다가 잠시 미뤄 둔 값이 꽤 나가는

덱스판테놀 크림도 있다는 것이다


병원에서 처방받았지만 일부러 사용하지 않은

스테로이드 연고도 있다


결국 얼굴에 여드름이 생겼다는 이유로

주말 늦은 시각까지 문을 여는 훌륭한 약국에서

만 삼천 원을 주고 비판텐을 구입한 것이다


엄카로


식빵 사다 주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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