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 해도 되는 노예짓 할 거면 혼자 했으면 좋겠는데

나까지 끌어 들이려고 하는 여자가 있었다


혼자 노예짓 하는 게 병신 같이 느껴졌나 봄


물론 그 여자가 나에 대해 아는 것은 거의 없었음


그 여자가 옷 취향이 나랑 비슷하고

아이들 옷도 잘 입혀서

나도 여유가 생겼을 때 따라 사기도 했는데

그 여자는 뚱뚱한 몸 때문에

뭘 입어도 덩치만 우람해 보였음


취향이 비슷해서 아이템이 겹치더라도

자기 아이템을 빼앗긴 기분일 수도 있을 것 같네


억울하면 살을 빼면 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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