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말을 할 때 가끔

말하고 싶은 단어와 다른 단어가 발화될 때가 있다


최근 딸 아이가 학교에서 리코더 연주를 시작해서

나도 리코더라는 단어를 말해야 할 때가 많았는데

리모컨이라고 잘못 발화해 수정하곤 했다


오랜만에 발화하게 된 리코더라는 단어가

입에 잘 붙지 않았던 것 같다


아까 리모컨으로 애를 패 죽였다는 기사를 보았는데

8개월 아기를 리모컨으로 패 죽이다니

딸 아이의 8개월 즈음의 모습이 떠오르면서

말도 안 된다고 생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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