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은 아무 장소에서나 흡연이 불가능하지만

10여 년 전에는 카페에서도 흡연이 가능해서

카페에 가서 흡연을 하곤 했음

(음식점과 PC방에서도 가능하던 시기)


그 시기의 나를 내가 바라보고 있는 기억이 있는데

그 장면 속의 나는 그날 입은 옷이 아니라

다른 옷을 입고 있음


분명 무슨 옷을 입었는지 기억도 하고 있는데

다른 옷을 입은 내가 등장하는 것임


그 옷이 더 잘 어울린다고 생각하는 건가?


실제로 입었던 옷은 몇 년 전 나눔했고

기억에 등장하는 다른 옷은

찾아 보면 있을 것 같기도 한데 버린 것 같기도 함


옷이 튼튼해서 망가지지도 않았음


가끔, 다른 사람들은

기억을 어떤 방식으로 하는지 궁금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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