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앙 생활이라는 것은

존재의 하찮음을 받아들이는 거 아닌가


개짱귀요미 펭기니는 그렇다고 생각하는데

억울함과 피해의식을 키워가는 신자도 있구나


'하느님을 믿으니까

하느님이 특별히 더 신경 써 줄 것이다'라는 생각은

좋지 않은 것 같은데...


화단의 쓰레기처럼

특별히 신의 눈에 띄시면 되지 않을까요


인간이 게임 같은 것을 만들 때도

인간사에서 크게 벗어나지 않는 것처럼

신도 그렇게 설계를 했을 겁니다


이 세상은 신의 대가리 수준이라는 거

짐작만 해 보는 거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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