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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분히 기다렸다고 판단한 한국군은 전쟁을 개시할 준비를 끝마치고 침공을 개시한다. 한밤중에 이미 제13 항공단은 북쪽으로 날아갔고 한국군 11기보사단은 본토로 향할 수송선에 전 병력을 승선시켜 출동 명령만을 기다리는 상황이었다.
1936년 9월 23일 대한민국 임시정부(와 미래 한국군)가 조선 공화국과의 전쟁을 선포한 직후 한반도 남부 지역에서 반정부 봉기가 일어나 의용군이 통제권을 장악하게 된다. 남부 지역에서 구 정부 세력의 영향이 미치는 곳은 한 개 사단이 주둔해있던 부산뿐이었다. 병기고를 지키던 경비 병력은 '커다란 기관단총'을 들고 야습해오는 반군의 공격에 혼비백산했으며 의용군은 대량의 무기를 고스란히 차지할 수 있었다.
그 날 이른 아침 평양에 도달한 특전사 여단은 평양에 무혈입성하여 조선의 국기를 내리고 태극기를 게양했으며 한시 바삐 경성으로 남하했다.
같은 시각 기보사단은 부산으로 진격해 조선군 사단을 무장해제했다. 변변찮은 대전차소총 하나 없던 조선군 병사들은 거리를 가득 메우는 장갑차와 전차의 무리를 보자마자 항복하기 바빴다. 부산항에서 결사항전을 다짐하고 항복 제안을 거듭 거부하던 모 부대는 인근 무인도를 초토화시켜버린 K-9 자주포의 화력 투사를 목격하곤 전의를 상실하고 투항했다. 만주국으로 재배치하기 위해 부산을 경유하던 일본군은 조선군의 도움 요청을 거절했다. 이로써 6천 명이 순식간에 포로로 잡혔다.
기보사단은 강릉에서 그들을 저지하기 위해 황급히 달려온 조선군 사단을 눈 깜짝할 새에 패퇴시키고 경성을 향해 서진했으며 공수부대는 미처 대비하지 못한 경성 주둔 사단들을 와해시키고 강습 헬리콥터를 동원해 시청과 주요 시설물을 점거했다. 대통령 관저를 장악하기 위해 급파된 특전사 1개 대대는 대통령과 대부분의 장관들이 이미 전부 어딘가로 대피해 있었다고 보고했다. 임시정부 관료들은 조선 정부가 함흥이나 더 북쪽에 위치한 곳으로 도주했다고 판단했다. 어차피 어디로 도망쳤든간에 잡히는 건 시간문제였지만.
순식간에 주요 도시를 상실해버린 조선 공화국의 저항은 부질없는 짓이었다. 파죽지세로 전진하는 한국군의 비상식적인 진격속도에 조선 정부군은 패닉에 빠졌으며 탈영병이 속출했다. 수도를 탈환하려던 여러 개의 사단들은 '기존 비행기들보다 몇 배는 빠른 괴상한 비행체'들이 떨구는 폭탄과 '현대 기술로는 절대 불가능한 기동을 선보이는 신출귀몰한 수송기'에서 나타난 정체불명의 군인들이 쏘아대는 총탄에 무의미한 희생만을 낼 뿐이었다. 강원도를 가로질러온 기계화사단이 경성에 도착할 때 즈음엔 모두가 조선 정부의 패배를 의심치 않았다.
도망치지 못하고 경성에 남았던 일부 관료들이 '조선 신정부'를 자청하고는 항복 의사를 전했다. 속전속결로 전쟁을 끝내려던 임시정부는 기쁘게 이를 받아들였다. 도망쳤던 조선 정부가 그 소식을 접하고 어떤 반응을 보였는지는 알 수 없었지만 저항이 무의미하다는 걸 깨달았는지 정통정부 역시 곧바로 순순히 투항해왔다.
함흥으로 피신했던 조선 정부는 전쟁 발발 일주일만에 무조건 항복을 선언했다. 이로써 대한민국의 군사정변... 이 아닌 혁명이 완료되었다. 헬조1센징은 비로소 갓한민국인으로 탈바꿈하게 된 것이다.
대한민국 임시 정부는 이제 진정한 한반도의 합법 정부로 거듭났다. 신정부는 구정부의 인사들을 잡아들이기 시작했다.
한편 미래 한국군은 한국 정부에게 수도의 이름을 경성에서 서울로 바꿀 것을 강력히 제안했다. 멀쩡한 이름을 왜 바꾸라고 하는지 한국 정부는 이해하지 못해 어리둥절했지만 미래인의 세계에서 경성은 일본령 조선이 사용한 이름이라는 설명을 듣고 이를 받아들였다. 애초에 서울이라는 말 역시 경성 못지않게 쓰였던 데다가 수도를 개칭하는 것은 구정부의 흔적을 정리함으로써 대한민국이라는 정체성을 확고히 하는 것의 일환이었던 것이다.
대한민국 대통령직을 승계한 김구 임시정부 대통령은 혼란한 상황을 틈타 공공연히 날뛰기 시작한 공산주의자들을 제압하고 민주주의 정신을 공고히 했다.
또 한국 정부는 사로잡은 구정부 정치인들을 사면하고 포로로 붙잡혀있던 병사들을 신생 한국군의 병사들로 흡수했다. 국가의 행정력을 유지하기 위해선 전에 행정 업무를 담당해본 적이 있는 인사들을 채용하는 게 가장 합리적인 선택지이니 만큼 이는 이성적인 행동이었다. 구 조선군의 고급 장교들도 이를 보고 한국 정부에 대한 지지를 표명했으며 장교들뿐만 아니라 사병들 역시 한국 정부에 충성을 맹세했다. 광복군은 이제 대한민국 국군으로 거듭났으며 해체되었던 부대들은 신속히 재소집되기 시작했다.
미래인들은 한국의 산업력에 박차를 가하기 위해 자신들의 기술력을 전수해주었다. 이를 통해 한국 과학계는 미래의 고급 산업 기술을 역설계하고 공장의 효율을 크게 높일 수 있었다.
한편 의외로 하와이로 'runned'하지 않은 이승만 역시 자신을 관료로 임용할 것을 제안했다. 방금 전까지 맞서 싸웠으면서 이렇게 추하게 굴기도 힘들겠다 ㅉㅉ
라고 꾸짖기엔 너무도 좋은 특성이었다
한반도의 유일한 정부로써 인정받기 위한 외교적 공작이 결실을 맺어 미국을 비롯한 국제 사회는 임시정부를 합법 정부로써 승인하고 한국과의 무역을 재개했다. 한국은 한반도에 억류된 일본군 병력의 안전을 보장하고 (그들의 무기를 분해해서 면밀히 조사한 뒤) 신속히 송환할 것을 약속했다. 독립국으로서의 기틀을 다져가던 도중 독일 제국이 한국과 일본에 반코민테른 협정을 제시해왔다. 연해주를 노릴 수 있는 이들 국가는 독일에게 있어 공산주의를 막을 창과 방패로써 매력적인 협력 대상이었을 것이다. 골수 반공주의자였던 김구 대통령은 협정을 수락하려 했으나 미래인에게 독일과 소련이 미래에 전쟁을 벌이고 독일이 진다는 소식을 전해듣고는 협정에 참여하지 않기로 결정내렸다. 어차피 떡락할 코인 안 탐 ㅅㄱ
한편 저 멀리 유럽 대륙에서는 스페인의 공화파가 국가주의자들의 마지막 요새를 함락해 프랑코를 처형했다는 소식이 전해졌다. 본래 국가주의자들이 이긴다는 것을 알고 있던 미래인들은 당황했다. 이들의 행동으로 미래가 뒤바뀐 것일까? 하지만 미래인들은 자신들이 온 곳이 과거가 아닌 평행세계라고 여겼기에 크게 우려하지 않았다.
당분간은 국내의 혼란을 정리해야 하기에 국외에 신경 쓸 겨를이 없다. 한국 정부는 공산주의자들을 체포하면서 민주주의자의 영향력을 강화했다.
또 미래인들은 발전된 전술을 한국군에 전달해 교리 연구에 박차를 가했다. 아직 상당수 국가들이 1차대전 수준의 교리에 머무르고 있는 점을 고려해보면 이는 굉장한 이점이었다.
그러던 와중에 일본이 중일전쟁을 일으키는데...
국뽕모드네 ㅅㅂ
일본 한반도도 없는데 중일전쟁 시작하네 ㅋㅋㅋㅋ
킹 한 민 국 - dc App
X-CUM
ㅅㅂ 화성인이랑 싸운다는게 상상도 안가네 ㅋㅋㅋㅋㅋㅋ
김구는 왜 반공임ㅋㅋㅋ
김구는 반공주의자였음.
적극적 반공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