옛날옛적 미게르만들이 로마제국을 씹창내고 있던 시절

슬라브족 레흐 체흐 루스 삼형제가 나라를 건국하기 위한 모험을 떠났습니다

매우 용맹하여 항상 전사들의 앞장을 섯던 형제들이었지만

아직 행정렙이 낮아서 강행군을 켜지 못하고 결국 어느 들판에서 잠깐 쉬어가기로 했습니다

들판에는 커다란 참나무 한 그루가 서있었고 흰독수리들이 그 위에 둥지를 틀고 있었습니다

레흐는 진정한 로마인의 피가 흐르고 있었는지 흰독수리를 보고 감탄했습니다

"와, 씨바 존나 멋있다. 하나만 가져오면 안될까?"

고대시대에도 까라면 까야되는법

결국 불쌍한 부하 한명이 똥꼬쇼 끝에 어린 흰독수리 하나를 잡아왔습니다

레흐는 갑작스럽게 잡혀서 어리둥절한 흰독수리를 팔에 앉힌 뒤 붉게 노을지는 하늘을 배경으로 삼았습니다

레흐는 이 광경을 보고 생각했습니다

"아! 이제부터 내 나라 상징은 이거다! 그리고 독수리 짱 멋있으니까 나 여기서 살거임!"

그렇게 폴란드의 상징은 붉은 배경에 흰독수리가 되었고

레흐는 독수리뽕을 거하게 맞아 성채를 세우고 이름도 독수리둥지를 뜻하는 Gniezdo에서 이름을 따 Gniezno라는 이름을 붙였습니다

그러나 체흐랑 루스는 로마인의 피가 흐르지 않았던 것일까요

독수리뽕에 빠져 나라를 세운 레흐를 뒤로하고 체흐는 남쪽 루스는 동쪽으로 가서 나라를 세웠다고 합니다

(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