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거의 영광


1.카를로스 5세

2.목재 원정

3.멕시코 재정복

4.시칠리아 정복전쟁

5.풀리아 정복전쟁

6.새로운 운명

8.형제전쟁 2

9.양시칠리아 합병전쟁

10.S.U.S.A

11.Third Reconquista 1

12.Third Reconquista 2

13.Third Reconquista 3

14.발칸 전쟁

15.중국 침공

16.이탈리아 통일전쟁

17.팽창
18.아프리카 쟁탈전

19.네덜란드 독립전쟁

20.지브롤터 수복전쟁 1

21.지브롤터 수복전쟁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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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으로부터 할양받은 이베리아령 인도에서 플렌테이션을 비롯한 각종 착취가 시작된다.


식민지의 주인은 바뀌었지만 식민지의 운명은 바뀌지 않았다.




청은 스페인과 포르투갈이 통합으로 인해 혼란스러운 틈을 타


포르투갈의 조차지였던 마카오의 반환을 요구한다.


물론 마누엘은 이를 단칼에 거절하고 이베리아와 청의 관계는 급속도로 얼어붙는다.




3년간의 전쟁으로 대규모 식민지와 100만에 가까운 젊은이를 잃은 영국은


파시즘이라는 사상으로 분노를 표출한다.



다만 산업의 기반이 될 노동자와 원자재 산지, 수많은 군인을 잃은 영국이 저 사상을 실현하기란 한없이 요원하다.



반면 포르투갈 전지역과 인도를 통합하고 영국과 오스트리아-헝가리에게 전쟁배상금까지 받고 있는 이베리아는 엄청난 호황을 누린다.


모든 세금을 최저치로 걷고, 모든 지출을 최대치로 늘렸는데도 엄청난 규모의 흑자를 보고있다.




세계대전 직후의 평화롭고 호화로운 시기는 그리 오래 지속되지 않았다.


바나트 지방에 대한 오스트리아-헝가리와 루마니아의 영토분쟁이 국제위기로 발전했기 때문이다.



흥미로운 점은, 이베리아가 지난 세계대전의 적국이던 오스트리아-헝가리의 편을 들었으며


동맹국이었던 독일은 루마니아의 편을 들었다는 것이다.





비록 루마니아가 이베리아의 영향력을 받는 국가라지만


오스트리아-헝가리가 열강의 지위를 유지하는 것이 국익에 더 도움이 될 거라는게 마누엘의 생각이었다.





반면 독일은 지난 세계대전에서 승리에도 불구하고 많은 전리품을 얻지 못한데 격분하였다.


독일의 팽창욕구는 폭팔 직전의 풍선같았다.


발칸반도는 이 풍선의 공기를 빼기 적절한 공간이었다.



때문에 발칸 지배에 방해되는 오스트리아-헝가리가 열강에 다시 오르지 못하도록 재차 초토화시키고


루마니아를 세력권에 포섭하여 발칸 진출의 교두보로 삼겠다는 속셈을 가지고 있었다.



마치 과거 스페인이 러시아에 대항하여 루마니아의 참전요구를 받아들인 것과 비슷한 맥락이다.


발칸 진출을 꾀했기에 발칸의 주도권을 쥐고 있던 러시아와 충돌할 수 밖에 없었던 스페인처럼, 독일 역시 이베리아와 충돌할 수 밖에 없었다.




결국 2차 세계대전에서 함께 싸웠던 두 승전국의 동상이몽은


불과 5개월만에 산산조각난다.





카탈루냐 지방에서 급진적 공산주의자들이 선동의 바람을 일으키고 있다.


아마 평화로운 시기였다면 이들의 목소리가 어느정도 수용됬을지도 모른다.




하지만 또 한 차례의 대전쟁을 눈앞에 둔 이 시점에서 내부의 불안정은 제국의 파멸을 불러올 것이 불보듯 뻔하다.


마누엘의 명령에 의해 카탈루냐에서 가혹한 조치가 시행되었고


카탈루냐에서 공산주의를 입에 담는 자는 모두 사라졌다.



적어도 이베리아군이 아는 한은 말이다.



전쟁을 앞둔 유럽의 여러 국가에서 군사연구가 굉장히 활발하게 진행된다.


이베리아가 군사과학을 중점적으로 연구한 반면, 독일은 군의 정예화와 통솔을 중시하여 연구한다.




나폴리 왕국을 호시탐탐 노리고 있으며, 북이탈리아의 완전한 수복을 노리는 이탈리아에게


독일과 이베리아의 반목은 천재일우의 기회나 다름없다.


이탈리아는 국제위기 발발과 거의 동시에 독일의 편에 붙는다.



오랜 시간 고민하던 네덜란드와 프랑스는 각각 독일과 이베리아의 편에 붙는다.



역사적으로 독일이 강성해지는 것은 프랑스에게 안보위기를 불러왔고


이베리아가 유럽의 패권을 쥐는 것 역시 네덜란드에게는 옛주인의 귀환이나 다름없었기 때문이다.




1901년 1월 1일


2차 세계대전이 끝난지 1년도 채 되지 않아 두 승전국이 충돌한다.


그 충돌은 세 번째 대전쟁이라는 이름의 재앙이 되어 온 유럽을 덮친다.



브리튼 섬에서 지옥을 보던 젊은이들이 이번에는 북해로 향하게 되었다.




이탈리아 방면에서 대기하던 13만가량의 이베리아 병력이 라치오로 진군한다.




같은 시간 이베리아 정규군 12만이 암스테르담에 상륙한다.



전체적인 전쟁의 판도는 1.네덜란드 전선 2.프랑스-독일 전선 3.프랑스-이탈리아 전선 4.나폴리-이탈리아 전선 으로 나뉜다.


오스트리아-헝가리는 지난 전쟁의 충격을 전혀 회복하지 못해 병력이 전무하기 때문에 전선이라고 할 수도 없다.


하지만 프랑스 전선과 이탈리아 전선으로 갈 병력들이 신나게 점령전을 벌이고 있기 때문에 고기방패의 역할은 충분히 수행하고 있다.





6만 가량의 독일병력이 오스만-페르시아 국경지대에서 점령전을 벌이고 있다.


어째서 중동에 저렇게 많은 독일병력이 있는건지는 모르겠지만 상당한 점령점수를 내주게 생겼다.


하지만 유럽전선의 앞날도 잘 모르는 상황에서 중동까지 병력을 빼돌릴 틈 따위는 없다.




아프리카 전선 역시 마찬가지다.


서남아프리카에서 독일령 나미비아 식민지군이 이베리아령 앙골라로 진격한다.


하지만 이들이 드넓은 앙골라를 아무리 점령해봤자 이베리아에게는 그다지 중요한 지역도 아니다.


아마 콩고의 정글을 힘겹게 지나 니제르 삼각주로 진입하기 전에 전쟁이 종결될 것이다.





나폴리-이탈리아 전선에서는 피렌체, 시에나, 페루자 세 곳에서 전투가 벌어지고 있다.


피렌체 전투는 유리하고, 시에나 전투는 불리하며, 페루자 전투는 막상막하다.




가장 먼저 끝난건 피렌체 전투다.


3:1정도의 교환비로 대승을 거둔다.



즉시 밀리고 있는 시에나와 상당수의 적이 충원된 페루자로 대부분의 병력을 지원보낸다.

피렌체 점령이 얼마 남지 않았기에 기병과 공병을 남겨놓고 욕심을 내본다.




이탈리아군은 바보가 아니었다.

프랑스-이탈리아 전선에서 즉시 1만가량의 병력이 파견되고 피렌체 점령은 실패한다.

그나마 다행인 것은 지원군을 보낸 전선에서는 모두 승리 중이라는 것.



한편 네덜란드 전선에서는 어째서인지 병력이 보이지 않는다.


미래의 적이 될 수 있는 프랑스군을 약화시키고, 전쟁피로도에 취약한 네덜란드를 쉽게 점령해 빠르게 무력화 할 수 있기 때문에 이베리아에겐 기분좋은 일이다.


곧바로 암스테르담을 비롯한 홀란트 지역에 대한 점령전이 시작된다.



수송선으로 실어나르지 못한 일부 징집군이 프랑스를 통해 프랑스-독일 전선으로 투입된다.


사라졌던 네덜란드군은 프랑슈콩테에서 점령전을 벌이고 있다.




암스테르담의 주민들은 옛주인의 귀환에 징집군으로 답한다.



이베리아군 역시 지지 않고 학살로 화답한다.



이들의 문답은 끊이지 않는다.




네덜란드 징집군이 로테르담의 강가로 후퇴해 결전을 벌인다.


이들은 압도적인 수적열세에도 불구하고 강가와 운하를 방어선으로 삼아 끝까지 싸웠으나 결국 패배한다.



이로서 네덜란드 본토를 지키는 거의 모든 군대가 사라졌다.


만약 프랑스-독일 전선의 네덜란드군이 긴급히 회군한다해도


이미 네덜란드가 초토화되고 난 뒤일 것이다.









마누엘은 오랜 기간 제국을 통치하며 많은 나이를 먹었다.


그의 빼어난 용모는 세월 앞에서는 무상했고,


체력과 건강 또한 예전같지 않았다.





하지만 과거 스페인 제국의 영광을 재건하겠다는 열망 만큼은 젊은 시절 이상이었다.



역사적으로도, 마누엘의 생각으로도


저지대 재정복은 그 열망에 포함된 일이었다.




제일란트는 그 전초기지가 될 것이다.

마누엘은 네덜란드에 제일란트주를 요구한다.


이것으로 3차 세계대전이 조기에 끝날 가능성은 사라졌으며

어느 한 쪽이 재기를 꿈꾸기 어려울 정도로 짓밟히는 경우의 수만 남게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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빅토리아 2 3.04HPM


난이도 매우 어려움






연재목표:스페인 제국 판도 재현




한동안 못써서 연참하려했는데 두 번 날려먹음 ㅅㅂ