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 교회 모두 삼위일체론을 근간으로 하나는 점은 같지만


구체적으로 로마 가톨릭은 성령은 성부와 성자로부터 모두 발출될 수 있다고 하여 양발발출설을 지지하는 반면


동방 정교회는 성령이 성부로부터만 발출된다는 단일발출설을 지지함


이것이 문제가 되는 것은 성령이 성부로부터만 나올 경우 


인성을 근간으로 하는 성자의 성령은 성부를 통해서나 비로소 실현될 수 있다는 의미와 같으므로


마찬가지로 인성을 근간으로하는 인간의 성령 역시 성부를 거쳐서 비로소 실현될 수 있다는 것이 되니


인간의 자유의지를 부정하는 결과로 이어질 수 있는 것임



로마 가톨릭은 성자가 성부로부터 나왔다고는 하나 성자는 성부에 의해 출생한 것일 뿐, '피조'된 것이 아니므로 충분히 자체적으로 성령을 발할 수 있다고 봄으로써 인간의 자유의지 역시 긍정했다고 볼 수 있고


동방 정교회는 그 가능성을 부정함으로써 인간의 자유의지에 대해 부정적인 입장을 표명한 것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