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17년 11월, 트로츠키는 동맹국에 휴전을 제의했고
볼셰비키 대표단은 독일, 오스트리아-헝가리, 터키, 불가리아, 우크라이나 대표단과 만나기 위해
독일 점령하의 브레스트-리토프스크로 향했다.
각국 대표단이 모이기는 했지만 브레스트-리토프스크에서 실질적인 결정권은 독일 군부가 쥐고 있었다.
아돌프 요페, 레프 카메네프, 레프 카라한이 이끄는 볼셰비키 대표단에는
새로운 체제와 혁명의 상징인 노동자, 선원, 병사, 그리고 여성 대표까지 포함되었다.
하지만 페트로그라드를 지나 역으로 가는 길에서야
볼셰비키 대표단은 농민 대표를 빼먹었다는 것을 깨달았다.
그들은 페트로그라드의 바르샤바 역으로 가는 길에서 늙은 농민 로만 스타시코프를 태웠고
스타시코프는 하루아침에 "모든 러시아 농민들의 전권대표"가 되어 브레스트-리토프스크로 향하게 되었다.
그는 호화로운 연회에서 무례한 식탁 예절로 각국 대표들을 당황하게 했지만,
웨이터가 적포도주와 백포도주 중 어느 것을 주문할지 묻자
"어느 것이 더 독하오?"라고 반문해 무표정한 독일인 웨이터조차 웃게 했다는 일화가 전해진다.
폴그레이브 맥밀런 "지도로 보는 세계전쟁사 : 제1차 세계대전" 中
ㅋㅋㅋㅋㅋㅋㅋ - dc App
평생 농민으로 살았으니 농민 대표 할수도 있지 - dc App
참농민
저때 바로 휴전 했으면 폴란드랑 리투아니아만 뱉고 끝나는건데 고집부리다...
전쟁파vs평화파(레닌)vs무전쟁무평화파(트로츠키) 삼파전으로 갈리다가 레닌이 '님 무전쟁 무평화면 결국 전투는 끝내는 거죠?'해서 트로츠키가 ㅇㅇ 하니까 전권 주고 보냈는데 트로츠키가 회담장 박차고 나옴
그땐 레닌 말 잘듣던 스탈린만 보냈어도 그냥 레닌 뜻대로 평화조약 맺고 돌아왔을것
이게 뭐 어때서 참농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