누가 카이사르를 황제로 불리지 못한 황제라고해서 씀
카이사르는 내란을 평정하고 암살당하기 전까지
이삼년 정도의 짧은 세월 동안 수없이 왕관을 받았고
전부 거절함
만약 받았다면 로마는 왕국이었겠지
애초에 황제란 말도 없었어
왕중왕이란 샤한샤가 있었지만
페르시아에서나 통하던 말
진짜 왕위에 욕심이 없던건지
공화주의자들의 눈이 두려웠던건지
아니면 나나미여사 말대로
왕 따위는 나님에게 어울리지 않는다고 생각했던건지 모르겠지만
여튼 왕위를 고사했고
뒤를 이은 옥타비아누스 역시 왕위를 고사함
다만 거의 절대적인 권력을 누리고
이를 계승해서 로마제정이 시작된거임
그 계승의 도구는
카이사르란 이름 아우구스투스라는 존칭
최고제사장 직위와 총사령관을 뜻하는 임페라토르
네가지였다
일단 카이사르란 이름을 주면
친자던 양자던 제위 후계자로 봤고
선제가 죽으면 나머지 명칭들도 따라들어왔고
차기황제가 되는 식
일반적으론 임페라토르가 임페리움 임페리얼 등으로
황제 제국을 상징하는 말이 되었지만
카이사르 역시 황제를 상징하는 단어였다
성경에 등장하는
가이사의 것은 가이사에게로 신의 것은 신에게로 라는 말의
가이사가 카이사르고 황제라는 뜻이다
카이저 역시 어원은 카이사르에 두고있다
카이사르는 황제라 불리지 못한 것이 아니다
임페라토르가 황제를 뜻하게 된 것은 카이사르 시절부터고
카이사르란 이름 자체도 황제를 뜻하게 되었으니
황제라 불리지 못한 것이 아니라
동시대인들이 짐작을 못했을 뿐
황제로 불렸고
그 자체가 황제가 된 사나이다
시오노 여사가 워낙 동인지를 써놔서 희화화되는 측면이 있어서 그렇지
서양에선 알렉산더와 더불어 고대 최대의 영웅으로
오랬동안 서양남자의 로망중 하나였다
알렉산더가 워낙 불꽃같은 화려한 삶을 살아서 그렇지
스텟면에선 조울증 또라이에 방화범+친구살해자 +존속살인혐의까지 받고있는
알렉산더보단 위에 있다
한줄요약
카이사르는 황제로 못불린게 아니라 이름 자체가 황제를 상징하게 된 인물이다
카이사르 머머리 개새끼 해봐
아 예
독일넘들이 카이저를 황제로 쓴건 사실이지만 정작 로마때는 아우구스투스-카이사르는 황제-황세자 개념이엇음. 애초에 아우구스투스가 카이사르에 열등감 존나 많이가져서 존나 격하시켜놨음 ㅅ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