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종적이지 않은 봉신들을 하나씩 하나씩 불시에 체포하고
반란군이나 때려잡으며 평화로운 세월을 보내던 똥로마에
알렉산더의 후손이라는 주제에 시리아를 재건하려는 광인이 나타났읍니다
이 광인은 불과 몇 년전 전대황제에게서 아나톨리아를 통째로 집어삼킨 것도 모자라
황제가 바뀌어 휴전이 풀리자 곧바로 아르메니아 왕국마저도 한큐에 뜯어내려 선전포고를 해왔읍니다
올드갓 시나리오로 시작해 황제로 즉위한지 채 2년도 안된 똥황제에게 15000 둠스택의 침공은 견뎌내기가 어렵읍니다
사실 근본도 없는 시리아 뿐이라면 썩어도 준치 똥로마의 저력으로 어떻게든 해보겠으나,
제국 내부에서마저도 똥신하들이 틈만나면 내란을 획책하며 국정을 어지럽히고 있읍니다
시리아 군과 맞서싸우다 황제의 군세가 줄어들면 곧바로 쿠데타가 터질것이기 때문에 침략군과 제대로 맞서 싸울수도 없는 답답한 처지에 놓여 있읍니다.
지금 타이밍에 똥슬람이 시리아의 배후를 쳐주면 참 좋으련만 개슬람 종특 어디안가고 수십년째 지들끼리 싸우느라 바쁩니다.
10세기를 끝마치기도 전에 알렉시어드 판도를 찍고 있는 똥로마가 살아남을길은 무엇일까요?
제가 생각해본 대안들은 아래와 같읍니다
1. 빠른 항복으로 아르메니아를 포기하고 알렉시어드 판도를 찍은뒤 내란부터 진압한다
2. 내란으로 황위에서 축출당하는 한이 있더라도 똥로마를 위해 시리아 군을 격퇴한다
(시리아는 정교회 국가라 성전을 못걸어서 한 번 땅을 빼앗기면 다시 찾기가 매우 번거롭읍니다)
3. 자살해서 황제작위를 타 가문에게 넘긴뒤 본거지인 이탈리아-북아프리카에서 다시 세력을 키우면서 복수를 노린다
4. 똥로마 멸망의 역사를 받아들이고 깔끔하게 손절한다
(이제와 생각해보니 사실 시리아도 정교회라 저 시리아놈이 똥로마 황제작위를 강탈할 가능성도 있겠읍니다)
세이브로드도 못하는 철인모드에서 이 사면초가의 상황에 처한 후 너무도 답답한 심정에 게임 진행을 못하고 정지화면만 하염없이 바라보고 있읍니다.
패독갤 여러분의 고견을 내려주실 것을 앙망하는 바입니다....
시리아놈한테 제위 받치고 그놈한테 봉신으로 들어가서 안에서 나라 뻇어
저새끼 후계자 납치해서 니 딸이랑 모계결혼 시켜버려
새지구로가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