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려가 거란에 대해 한 해에 조공(朝貢)을 여섯 번이나 하였지만 고려의 가렴주구(苛斂誅求, 가혹하게 세금을 거두거나 백성의 재물을 억지로 뺏음)는 이루 말할 수 없었다. 거란에서는 항상, “고려는 바로 우리의 노예인데 남조(南朝)는 무엇 때문에 고려를 후하게 대우하는가?” 라고 하였다. (하지만 실상은) 고려의 사신이 거란에 이르면 더욱 거만하고 포학스러워 관반(館伴)이나 공경(公卿)의 비위에 조금이라도 거슬리면 함부로 머리채를 잡아 흔들거나 채찍으로 쳤다. 또 송나라 사신이 고려에 왔다는 소식을 들으면 (고려 인들은) 반드시 다른 일을 핑계하여 송나라 사신에게 와서 정탐하고 송 황제가 하사한 물건들을 나누어 가져갔다. - 《송사》 외국열전 고려전
요나라 공경들에게 채찍질 ㅗㅜ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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