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이 미국에 선전포고 한 지도 벌써 4년째인데...
그동안 신념이 있어서 일본놈들한테 동조 안하고 창씨개명도 안했는데 요즘 너무 힘들다...
마누라가 맨날 이웃집에 곡식꾸러 다니는 것도 미안하고...
낮에는 자식놈이 학교갈 때 됐는데 우리 가족은 창씨개명 안했다고 입학 못한다 하더라...
아들내미 다른 친구들 다 학교가는데 자긴 왜 못 가냐고 울다가 잠들었고 안사람은 어린 것이 무슨 죄가 있냐고 하면서 학교는 보내자는데...
모르겠다... 어떻게 해야할까...
1945년 1월... 오늘따라 밤 바람이 더욱 춥다.
독한놈 그걸 어찌버텼누 ㄷㄷ