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전 이야기
1075년 2월,
15세의 소년 오토는 충격적인 소식을 전해들었습니다.
"아버지가 돌아가셨다고?"
그의 아버지 베르너 백작이, 베네딕토 수도회에서 유물을 훔치다 발각되어
한낱 여인네의 칼을 맞고 죽었다는 기막힌 소식이었습니다.
"아, 아버지! 어찌 그런 수치스러운 죽음을 맞이하셨습니까!"
그렇게 오토는, 전혀 마음의 준비가 되지 않은 채로
바젤의 백작위를 잇게 되었습니다.
아직 성인식도 치르지 못한 꼬맹이,
소심한 오토는 험난한 중세에서 살아남을 수 있을까요?
어린 오토를 노리는 살해 음모가 궁정에서 공공연히 꾸며질 정도로
그의 운명은 위태로워 보입니다.
하지만 오토에게도 믿는 구석이 있었습니다.
오토의 정혼자인 Ainsㅁ(어케읽노), 그녀는 프랑스의 가장 강력한 봉신 중 하나인 아키텐의 여공작이었습니다.
무사히 결혼만 한다면, 오토의 정적들은 감히 그를 함부로 대할 수 없게 될 것입니다.
한편, 오토는 프랑스 미소녀 여공작과의 혼인 생활을 상상하며,
밤마다 이불 속에서 꼬추를 문지르곤 했습니다.
어찌어찌 16세 성인이 된 오토.
그는 적당히 재능있는 지휘관으로 성장하였습니다. 넘치는 남성호르몬 때문인지 대머리가 되어버린 것은 덤이었습니다.
그리고 고대하던 결혼.
매일 밤마다 머릿속으로 상상만 했던 어른의 일을
이제 실제로 할 수 있다고 생각하니, 오토의 어른꼬추는 참을 수 없을 정도로 빳빳해지기 시작했습니다.
?? 머임?
하지만 오토가 알지 못했던 것이 있습니다.
태생부터 보빔충이었던 Ainsㅁ는,
아무리 정치적 결혼이라지만, 남자와 밤을 보내야 한다는 생각에 우울증에 걸린 상태였습니다.
그런데 정혼자 오토가 대머리라는 사실까지 알게 되자, 그녀의 우울증이 극에 달해 그만 핏줄이 터져 쓰러지고 만 것입니다.
그렇게 Ainsㅁ는 17살 꽃다운 나이에 요절했고,
오토는 오랫동안 꿈꾸었던 미소녀 여공작과의 하룻밤을 끝내 치르지 못하게 되었습니다.
"씨발!" 오토가 울부짖는 소리가 밤새 궁정 안에 울려퍼졌습니다.
오토는 아내를 잃었을뿐만 아니라, 아키텐 공작이라는 든든한 빽도 잃고 만 것입니다.
며칠을 꼬박 울고 난 오토는 마음을 추스리고 다시 정무에 나섰습니다.
가장 먼저 한 일은 새로운 신부감을 찾는 것이었습니다.
오토는 멀리 나바라의 어린 공주를 새로운 약혼자로 맞이하였습니다.
"클레임을 이용해 언젠가 나바라 왕위를 따먹을 수도 있겠다"라는 큰그림을 생각한 결과였습니다만,
이 결정은 결국 오토에게 또다른 비극을 안겨주었습니다.,
"누구세여??"
16살 성인이 된 약혼자가
혼인식을 치르기 위해, 하인들을 이끌고 오토의 궁정 문 앞에 다다르자, 오토는 아연실색하고 말았습니다.
그가 상상했던 아리따운 공주는 어디에도 없고,
두발로 걷는 돼지 한마리가 서있었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약혼을 깰 수는 없는 노릇.
오토는 피눈물을 흘리며 그녀를 새 아내로 맞이하였습니다.
결혼생활 한 달만에 스트레스 트레잇 겟.
오토의 앞날은 어둡기만 합니다.
이제 시간을 좀 빨리 돌려보도록 하겠습니다.
오토의 아버지 베르너 백작을 살해했던 베네딕토 수도회의 여인네,
파우스타는 허약한 건강으로 병사하였습니다.
오토는 그녀를 계속 감시하며 부친의 복수를 할 기회를 노렸습니다만,
끝내 복수의 여신은 그에게 기회를 주지 않았습니다.
자존심 강한 두 로마의 전쟁은
10년 넘게 이어지다가 결국 원조 로마 동로마의 승리로 끝났습니다.
그러나 자강두롬이 10년 넘는 전쟁으로 국력을 낭비하는 동안,
셀주크조의 룸 술탄국이 아시아에서 무시무시한 위세를 떨치기 시작했고,
이슬람 세계의 위협에 맞서기 위해, 교황은 십자군의 시대를 선언하였습니다.
소년 티를 벗고 완전히 청년이 된 오토는
직접 친정하여 군사를 이끌고 인근 백작령들을 침공하기 시작하였습니다.
이후로도 오토는 틈만 나면 전쟁터에 뛰어들곤 했는데,
사람들은 그가 전쟁광이라며 수근댔지만
어쩌면 단순히 집에 들어가기 싫은 이유가 있었을지도 모릅니다.
~이후의 이야기 간단 요약~
마침내 예루살렘을 향한 십자군이 선포되었습니다.
"데우스 불트!"
의기있는 기독교 군주들이 성지를 향해 진군하기 시작했고,
오토도 일천 남짓한 군사를 이끌고 성지로 향할 준비를 마쳤습니다.
그때 전해진 뜻밖의 소식 하나.
유물 탐색 보내놨더니 몇 년동안 헛돈만 쓰던 주교가 마침내 대박을 건져왓습니다.
예수의 12사도 중 하나이자, 교회의 반석인 초대 교황 베드로의 유해를 구해온 것입니다.
신앙심이 유별나게 깊지는 않은 오토였지만,
베드로의 유해 앞에선 무릎을 꿇고 주님께 기도를 올릴 수밖에 없었습니다.
"그리스놈들이 잘 살긴 하는구만!"
몇 달 동안 도보로 진군한 끝에, 갈망의 도시 콘스탄티노플 도착.
산골 바젤 지방의 촌뜨기였던 오토는, 제국 수도의 빛나는 영화에 완전히 눈이 멀고 말았습니다.
얼마 전 베드로의 유해를 구해 신앙심을 다지지 못했더라면,
그대로 정교회로 개종하고 콘스탄티노플에 눌러 살게 되었을지도 모릅니다.
콘스탄티노플에서 얼마간 머무르던 오토는,
다시 정신을 차리고 성지를 향해 가기 위해 보스포루스 해협을 건넜습니다.
마침내 성지에 도착한 오토.
그는 명예로운 '1차 십자군'의 일원으로서 역사에 영원히 기록될 것입니다!
파티마 왕조는 강력했지만, 성지 탈환이라는 신념으로 일치단결한 기독교 세계의 군대를 막아낼 수는 없었습니다.
몇 번의 대전투 끝에 파티마 왕조는 패배를 인정했고, 교황은 온 세계에 십자군의 승리를 선언했습니다.
그리고 폴란드 왕의 후원을 받은 Pechna Piasta가 성묘의 수호자이자 예루살렘의 여왕으로 즉위하였습니다.
십자군 전쟁이 끝났으니, 오토는 다시 고향으로 돌아가야 합니다.
그러나 어째서일까요?
승전의 기쁨에도 오토의 어깨는 무겁기만 합니다.
그렇습니다. 합스부르크 가문의 영광을 위해서 더 이상 미룰 수 없는 일이 남아있는 것입니다.
이제 후사를 생산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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흑흑 연재 너무 힘들어용
오토새끼 빨리 죽었으면 좋겠다 다음사람한테 넘기게 ㅜㅜ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잘쓰네
릴레이추
아키텐 못 먹어서 꿀잼
보빔충 ㅠㅠ
어른꼬무룩추
개웃기네 ㅋㅋㅋㅋㅋㅋㅋㅋ
ㅇㅈㅊ
ㅅㅂ 내가플탐 다투자해가며 해놓은 결혼설계갘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아무튼 힘내라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아키텐 결혼설계가 뭐 이렇게 망하냐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시발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1년만에 조져부렀노 ㅋㅋㅋㅋㅋㅋㅋ
아키텐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설계대로 진행 안되야 재밌지 그래도 베드로 유물 얻은거보면 운이 없진 않네
자칫하면 개노잼 될뻔한게 기적적으로 꿀좸이 되버렸노 ㅋㅋㅋㅋ
ㅋㅋㅋㅋㅋㅋㅋㅋ
이걸 운빨좆망겜이 살리네 ㅋㅋ
와 베드로 유물을 먹네
보빔충이 이걸 살리네ㅋㅋㅋㅋㅋㅋㅋ
존나웃기네ㅋㅋㅋ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