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체 세상 어느 국가가 야! 나 오늘부터 니네 땅 침략할꺼야! 군대 소집해! 하고 전쟁을 하냐.
크킹 처음 접했을 때 너무 어처구니없던 것 중 하나가 내 봉신군이나 직할령, 용병 하나라도 있으면 전쟁선포 불가능인거.
전쟁을 일으킬 거라도 대놓고 몇 월 며칠에 출병할꺼다 이런식으로 미리 말을 하고 전쟁을 하는 경우는 듣지도 보지도 못했다.
뭐 유능한 군주였다면 근처 물자흐름 같은 거 주시하고 알아채기야 했겠지. 근데 저딴 식은 아닐거 아니야.
전쟁을 선포한 다음 병력을 모으기 시작한다니 씨... 이게 말이야 똥이야.
그런 점에서 유목정은 매우 만족스럽다.
우선 군사가 상비군 기반이라 저 말도 안되는 조건으로부터 유일하게 자유롭다(부좆정은 내가 안하니 제외한다).
덧붙여 군사력도 동수 대비 말도 안되게 강력하다. 궁기병 병신이라고? 중기병 올빵하면 그딴 궁기병 전혀 그립지 않다.
봉건정에서는 상기한 저 병신조건 때문에 판도고 뭐고 성전으로 땅 뜯으면 그걸 군사력 상위 4봉신한테 나눠주기에 급급했다. 판도는 당연히 씹창이다.
어쩔 수 없다. 그래야 그 근방에 재차 성전 걸 때 병력소집이 쉬우니까. 하지만 유목정은 다 태우면 되고, 미리 그 근처 내 기병들 옮겨놓으면 그만이다.
대 중국 전쟁이 가장 쉬운 정부체계인거 같다. 둔황 인근에 15만 정도 배치해놓으면 시작과 함께 중국정벌 끝이더라.
대형 봉신들 적대하는 데도 전혀 거리낌이 없다. 애초에 군사력이 내가 직접 소유한 상비군 기반인데 뭐가 두려운가?
초대형 봉건정 할 때는 내가 지방관 10개쯤 준 몇 명과는 어떻게든 전쟁 안하려 노력해야 했지만 그렇게 눈치를 볼 필요따윈 없다.
황제(카간)라면 왕 따위는 발 밑에 채이는 존재라는 것이 유목정에서는 참트루이다.
심지어 나처럼 전부 퍼지한 경우라면 홀딩이 없어서 수도만 지키면 점령점수를 아예 안주는 수준으로 끝난다.
그리고 운명의 아이같은 게 있거나 알렉산더 혈통이어야 쓰는 침략명분이 무제한인 게 정말 좋다.
봉신새끼들 복속명분으로 비잔틴, 프랑스 따먹고 다니는 데 분개해서 독립시켜주고 먼지나게 두드려 패는데 무제한 침략명분이 큰 도움을 준다.
나라 하나+조그마한 월경지들 따먹고 내 요구 관철한 후 칸(카간이겠지 독립했으니) 죽여버리고
다음 카간 상대로 나라 하나+먹을만한 월경지 또 침략.
이런식으로 걔네 호드를 계속 갈아버리니 초대형 봉건 반란터져서 억지로 쳐먹은 땅들 전부 게워내더라. 너무 고소했다.
말군주 만들 때 여유홀딩 전부 태우는 디시젼 하나만 넣어줬어도 지금보다 좆간피로도 1000%는 감소했을거같은데 아쉽다.
좆간피로도가 좀 심각하게 높긴 한데 흑사병 맥스로 안 해놔도 충분히 빠른 게임속도를 보며 보람을 느낀다.
모두 유목정을 하자. 유목정을 통해 환경보호에 앞장서는 사람이 되도록 하자.
네다음 말박이 - dc App
컨셉인줄 알앗는데 장문보소 ㄷㄷ