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수님 불러주셔서 학회 세미나를 갔음 ㅇㅇ


세미나 마지막차에 배바지입은 할배가 들어오는 것 아니겠음?


창문을 밖 통진당 잔당의 시위를 보더니 토론 중임에도 "미친 새끼들!"하고 사자후를 할때 알아봤어야 하는데...



그 할배가 내 맡은편에 앉았을 때 자리를 바꿨어야 했어...



토론이 마무리되고 식사시간이 될 무렵, 박사님들이 집에 서둘러 가느라 나랑 그 할배만 남음.


근데 나보고 심심하니 옆에 앉자는게 아니겠음?


'학회&늙은 사람 = 박사거나 해당분야 전문가'라는 지극히 당연한 로직으로 옆자리에 앉았지.



술도 따라 달래서 와인을 정성껏 따라주고나니 헛소리를 시작함.



성씨가 어디냐? 고향이 어디냐를 묻기 시작함



전주 이씨라니까 조상이 누구냐고하더니


이성계의 조상의 조상까지 헛소리를 하면서 자기 조상이 박혁거세를 모신 사람이라고 하는거임 ㅋㅋㅋ



이때부터 '아 ㅅㅂ' 병신이구나 싶었지만


코스는 이미 나오기 시작했고 자리를 옮기기가 굉장히 난감해졌음.




"내가 여기서 세번째로 똑똑하지"라면서 경기도는 면까지 다 안다면서 세계지리도 잘안다고 나대기 시작함.


할말이 떨어졌는지  존경하는 위인을 묻지를 않나 대한민국의 건국은 48년이라지를 않나 개소리를 쭈욱 늘어 놓고 ㅋㅋ




헛소리가 정말 끝도 없이 이어짐.


신문을 읽으라며 요즘 한국 사람들이 멍청하다면서, 예전에는 좋게봤는데 이제 자기가 멍청하다고 생각하니 멍청하다는거야ㅋㅋㅋ




갑자기 히틀러를 빨기까지 하니까. 내가 경기도를 면까지 자세히 아시고, 


"역사도 잘 아시는데 지역까지 그리 잘 알면 대체 어떤 전공이시냐? 군사사학자들이나 그만큼 알 것 같다."라니까


눈알을 굴리더니  "나야 사학과지."를 시전.


다 아는 사람이라고 하셨는데, 사학과면 어떻게 이 학회에 왔냐니까


"어떤 곳인가 내가 알아보고 있느거지"라고하며 술달라고 지랄ㅋㅋ


와인 한병을 혼자 다 쳐먹고 헛소리가 극에 달할쯤 디저트를 먹은 내가 탈출하며 이야기는 종료됨 ㅇㅇ


교수님 말씀을 들어보니 자기는 여러 세미나에서 본 놈인데, 밥쳐먹으려고 와서 뻐기다가 헛소리하고 가는 틀딱이라고 하더라.



윾붕이들아, 공부를 열심히해서 진짜 사학자가 되던지 아니면 갤러리에서만 떠들자ㅜㅜ


나중에 늙어서 내가 오늘 본 틀딱처럼 추해지지 말자고!




p.s 솔직히 워낙 개소리라 나도 잘 기억이 안나다보니 정리가 엉망임 ㅇㅇ