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금 개념글로 올라가있는 로마황제 글이랑 전에 있던 믿음의 십자가 어쩌고 하는 글 보니까 생각나길래 써봄

전에 어떤 신자가 약혼자(무당)를 교회에 데려왔는데 예배 시작 때부터 힘이 빠져서 일어나지도 못하더니 복음경 봉독 때는 잠시 살짝 기절하기를 두 세 번 정도 반복하더라
그리고 좀 있다가 성찬예식으로 들어가서 신부님께서 분향하실 때는 완전히 정신을 잃어버리더니 신자인 남자친구가 겨우 깨워서 부축해나가던 중에 또다시 완전히 정신을 잃고 쓰러져서 여러 사람이 거의 들쳐업다시피 해서 부축해서 나가더라
교회 밖에 나가서도 계속 기절해있다가 예배 끝나고서야 일어남

이건 꿈 아니고 진짜 내가 바로 앞에서 본 일임. 내 종교는 정교회고

-바실리오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