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경은 고등학교인데 1학년은 리조트 여행 가고 3학년은 행방을 모르고 2학년만 학교에 남아서 무슨 이벤트를 함

근데 보니까 학교 구조가 완전히 서구식이었음

파워포인트 개조한 것 같은 프로그램을 가지고 역사 게임 만들기 대회를 진행하는데 영어 수업의 일환인지 게임 제작은 전부 영어로 해야 하더라

내 반으로 가면서 다른 교실 들여다봤는데 USSR이라고 플래카드 걸어놓고 선생이 산타 복장 입고 있었음 ㅅㅂ

시대나 지역은 자유롭게 선택할 수 있었는데 다른 반 둘러보니까 몇몇 명예 유럽인들 말고 대부분은 고구려나 조선같은 한국사 골라서 만들고 있고 어떤 새끼들은 구글에서 참고자료 대충 긁어와서 대환제국이나 대륙백제 이딴 걸로 겜 설명 작성하고 있더라

2층으로 올라가서 내 반에 들어가고 만들기가 시작됨

왼쪽에 앉은 여자가 "나는 폴란드 제국 만들어야지~" 이랬는데 꿈인 거 몰라서 그거 듣고 뿜을 뻔했다

어떤 놈은 할 짓 없는지 참피 퀴즈 만들고 있고 나는 역스퍼거답게 아나톨리아 지방 손 보고 있었는데 선생님이 다가와서 명예 유럽인인 게 굉장히 기특하다는 듯이 게임에 대해 물어봄

내가 "로마제국을 만들고 있어요"라고 하니까 엄청 흥미로워하면서 시대 배경을 물어보길래

그래서 배경은 1443년이고 로마에 의해 그리스 왕국이 멸망하기 직전으로 설정했다고 설명하니까 갑자기 "뭐?"라고 하면서 극대노하더라

그래서 동그리스 공국으로 정정했는데 정신을 차려보니 교장과 교감, 교사의 결정으로 학교에서 쫓겨나있었음

이 꿈은 어떻게 해석해야 하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