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4년 씬플레이빌 인터뷰에서-
HS: 이런 이야기를 하면 어떻게 전달될지 모르겠지만 전 단 한번도 100% 행복하다고 느낀 적이 없어요. 스스로에게 '나 행복해'라고 자신있게 말할만한 순간이 없었다는 거예요. 주어진 상황과 주어진 환경, 주어진 내 모습, 주어진 여건 등 저는 현실과 굉장히 타협하는 성격이에요. 그 안에서 느끼는 적당한 수준의 행복이 좋고요. 앞으로 더 많은 경험을 하고 더 많은 걸 느끼고 지나봐야 확실한 답을 얻겠지만, 서른이 훌쩍 넘은 지금. 제가 살아온 날들을 돌이켜 보면 '적당한 행복함'이라는게 저에게 가장 잘어울리는 거 같아요.
2025년 마리끌레르 인터뷰에서-
지난 25년 동안 오직 완전한 행복이라고 부를 단 하나의 순간이 있다면 언제를 꼽고 싶나요?
HS: 오늘 답이 다 이렇게 흐르는데, 조금의 과장 없이 말한다면 무대 위의 순간들이에요. 무대에 오르기 전도 아니고, 마치고 나서도 아닌 오직 무대 위에 있는 순간이요. 오늘 이렇게 죽어도 여한이 없다고 느낄 만큼 그래요. 저에게 무대는 어떻게 저곳에 올라가서 노래를 하고 연기를 했지 싶을 만큼 매 순간 떨리고 두려운 곳이거든요. 제가 감당할 수 있는 장소가 아니에요. 단 한 번도 두렵지 않은 상태에서 올라가본 적이 없어요. 그렇지만 조금 있다 보면 어느 순간부터 이곳에 선 제가 꿈에서만 봤던 저의 모습을 하고 있는 거예요. 이 많은 사람들과 함께 같은 공간에서 노래할 수 있고, 숨 쉴 수 있다는 사실이 저를 너무나 행복하게 해요. 물론 삶에는 여러 종류의 행복이 있죠. 여행을 하고, 엄마와 오래간만에 즐거운 시간을 보내고 나면 99.9% 행복해요. 그렇지만 정말 100%라고 할, 0.1%를 더 보탤 수 있는 완전한 행복은 무대 위에 있을 때만 느낄 수 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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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에게 행복이란 찰나일지라도 순도 100% 감정인데 박효신은 한 번도 100%의 행복을 느낀 적이 없고 자신에게 적당한 행복함이 어울린다는 대답 보고 여러 생각이 교차했었어
행복이란 감정에 주어진 상황까지 고려해야 한다면 너무 힘들진 않을지 이거야말로 버티기 위해 타협하는 것 같단 생각도 들고 특히 전부를 쏟아붓는 무대에서만큼은 정말 행복하길 바랐는데 그것도 아닌 것 같아서 생각보다 더 힘들고 고독하겠구나 싶었다.
그런데 이번 인터뷰에서 100% 완전한 행복은 무대 위에서만 느낄 수 있다고 말하는데 아.. 좀 울컥하네
꿈콘 셈막인가 별안간 무대에 드러누워서 행복하다고 말하면서 웃었던 게 떠오르는 날이다. 나는 이미 박효신 덕분에 100%의 행복을 수없이 경험했기에 박효신도 그 행복함을 자주 느꼈으면 좋겠다. 팬으로서 바라는 건 그뿐임. (그리고 빨리 무대에서 보자)
적당한 행복에서 완벽한 행복으로 가는거네 무대가 제일 잘 어울리긴 하지
완전한 행복을 완벽한이라고 잘못 썼네 우대에 있는 순간이 완전한 행복이어도 365일 무대에 있는건 현실적으로 힘드니 작은 행복도 여러개 만들면 더 좋지 않을까?
니맘내맘
아 맞아 나도 저 인터뷰 생각났엇어...
빨리 무대에서 보자222 인텁 보고 왔는데 이 많은 소용돌이치는 내 기분을 글로 표현을 못하겠네ㅠㅠㅠ
가족외에 행복빌게 되는 유일한 사람 덕분에 행복을 수없이 경험했으니까222
나의 최고의 아티스트 항상 건강하고 행복해 !
마지막문구 현장에 있었는데 마이크에대고 “행복해….”라고 한 순간 진짜 울컥했었음. 그게 아직도 생각나는데 본인한테도 잊지못하는 순간이었구나……그때 내가 울컥했던건 내가 박효신한테 원했던게 박효신이 음악을 하면서 행복해 하는 순간이었는데 행복하다고 말해줘서 내가 다 행복했었음
나는 인터뷰 저부분 보고 럽콘 셈막때 무대가 두려운데 좋다고? 하면서 고개 숙이고 서있는 무대 보면서 웃던거 생각나더라ㅠㅠㅠㅠ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