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루아침에 갑자기 아프게 됐고 치료기간이 짧지 않아서 무너질때도 있었는데 그때마다 박효신 노래가 곁에 있었어
치료 중간에 무리해서 공연 간적이 있었는데 이상하게 그 순간만큼은 내가 환자라는것도 까먹고 아프기 전으로 돌아간거 같아서 너무 좋았어 그리고 왠지 나을수 있다는 근거없는 자신감을 얻고옴 
돌아오는 길은 좀 고됐는데 이렇게라도 살아있으니 이런 노래도 듣는거라고 버텨내자 그래야 다음에 또 볼 수 있으니까 하면서 견딤

그리고 언젠가 나으면 정말 고맙다고 꼭 편지 쓰고 싶었는데 결국엔 부치지 못한 편지로 남음 
갑자기 왜 얘기하냐면 후배분이 편지 썼다길래 박효신한테 진짜 고마운건 난데 난 왜 아직도 못쓴건가 뭔가 후회돼서 주절거려봤음
다들 건강하자 박효신도 나도 너네도 모두 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