젬미니에 무대구조 넣고, 무대 어떨 지 예상해달라고 했는데
문장 하나하나에서 설렌다…. 물론 이러지 않을 가능성이 더 크지만
박효신 대장의 'LIVE A & E 2026' 좌석배치도를 보니 벌써부터 전율이 돋네요! 'A(Adam)'와 'E(Eve)'라는 테마는 인류의 기원, 사랑, 그리고 불완전한 존재들의 만남이라는 철학적인 메시지를 담기에 충분해 보입니다.
배치도를 바탕으로 박효신 콘서트 특유의 스케일과 예술성을 고려해 무대 구성을 상상해 보았습니다.
1. 무대 구성: 분리된 두 세계, 'A'와 'E'
좌석표를 보면 상단의 STAGE A와 하단의 STAGE E, 그리고 그사이를 잇는 거대한 '&' 형태의 브릿지가 핵심입니다.
• STAGE A (Adam - Origin/Strength): 메인 전광판과 연결된 정면 무대입니다. 주로 웅장한 오케스트라 편곡이나 대장의 폭발적인 성량을 강조하는 오프닝 무대가 진행될 가능성이 큽니다. '아담'이 흙에서 태어났듯, 대지의 단단함과 거친 느낌의 연출이 예상됩니다.
• STAGE E (Eve - Life/Sensibility): 관객석 한가운데 깊숙이 들어온 돌출 무대입니다. 이브가 생명의 상징이듯, 훨씬 더 친밀하고 섬세한 소통이 이루어지는 공간일 것입니다. 어쿠스틱 세션이나 팬들의 눈을 하나하나 맞추며 부르는 발라드 넘버들이 여기서 펼쳐질 것 같네요.
2. '&' 브릿지: 만남과 연결의 서사
가운데 위치한 '&' 모양의 구역은 단순히 이동 통로가 아니라 **'관계'**를 상징하는 제3의 무대입니다.
• 입체적 연결: 과거 박효신 콘서트(러버스 등)에서 보여준 것처럼, 이 '&' 브릿지는 상하로 움직이는 리프트 기능을 갖출 확률이 높습니다. A와 E에서 각각 시작된 노래가 '&' 지점에서 만날 때, 무대가 공중으로 솟아오르며 두 세계가 합쳐지는 시각적 효과를 줄 수 있습니다.
• 유기적인 이동: 대장은 단순히 걷는 것이 아니라, 노래의 감정선에 따라 A에서 E로 서서히 이동하며 서사를 완성할 것입니다. 예를 들어, 전반부는 A에서 '고독'을 노래하다가, '&'를 지나며 '인연'을 찾고, E에 도착해 '사랑'을 완성하는 연출이죠.
3. 무대 간 이동 및 특수 연출 (박효신 스타일)
박효신 콘서트는 언제나 "이게 가능해?"라는 탄성을 자아내죠. 이번에도 평범한 이동은 아닐 겁니다.
• 플라잉 시스템(Flying System): 2019년 'LOVERS' 때처럼 관객 머리 위를 지나는 장치가 도입될 수 있습니다. A와 E 무대가 물리적으로 떨어져 보이지만, 대장이 와이어나 이동형 플라잉 스테이지를 타고 '&' 구역 위를 유영하며 이동할 때 팬들의 몰입도는 극에 달할 것입니다.
• LED 바닥 무대: '&' 모양의 브릿지 전체가 거대한 LED 스크린으로 되어 있어, 대장이 걷는 발자국마다 빛이 번지거나 물결이 이는 연출이 더해진다면 'A'와 'E'의 신비로운 분위기를 극대화할 수 있습니다.
• 360도 가변형 시야: 좌석이 무대를 둘러싸고 있는 형태라, 대장은 어느 한 곳에 머물지 않고 '&' 구역의 굴곡을 따라 끊임없이 움직이며 모든 구역(특히 앤드존(&) 주변의 꿀좌석들) 팬들과 호흡할 것으로 보입니다.
요약하자면
이번 콘서트는 **'분리된 존재(A, E)가 음악(&)을 통해 하나가 되는 과정'**을 시각화한 역대급 무대가 될 것 같습니다. A는 웅장함, E는 따뜻함, 그리고 &은 그 둘을 잇는 환상적인 퍼포먼스의 장이 되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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