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부로 현혹되지 마라’는 영화 곡성의 캐치프레이즈임


영화를 보면 귀신들린 손녀 때문에 겁에 질린 할머니가 가족들 중 가장 먼저 움직여 용하다는 무당을 불러옴


나라가 망하게 생겼다는 위기감에 주도적으로 결집하여 대선후보로 윤석열을 추대한 것 또한 한국의 노년세대였음


하지만 할머니가 불러온 무당은 사실 악마의 하수인이였으며 결국 이 인물은 중요한 선택의 기로에 놓여 있는 주인공을 현혹하여 일가족을 몰살당하게 만든다


마찬가지로 윤석열과 관련된 밈 중에는 ’문재앙 쁘락치‘가 있으며 난 이 영화를 보고 나서 사람들이 윤석열에게 현혹되어 이처럼 보수가 초토화되는 결말을 맞았다는 생각을 지울 수가 없다


계엄령 이후로 보수층에서 윤석열을 열광적으로 지지하기 시작한 사람들의 특징은 윤석열을 마치 대한민국의 유일한 희망이고 우리 같은 일반인들은 감히 범접도 할 수 없는 더 큰 뜻과 계획을 가지고 있으며 언젠가 오실 님(큰거)을 위해 지금의 수모와 고난을 묵묵히 견디고 있는 순교자 정도로 보고 있다는 거임


하지만 내가 기억하는 윤석열은 사실 그렇게 인기가 많은 것도 아니었고 정치를 그리 잘하지도 못했다 특히 사람 보는 눈은 빵점을 주고 싶을 정도였고


이 극적인 변화의 사이에 허접하기 짝이 없는 계엄령만이 존재한다는게 정말 기괴하기 짝이 없음 아직도 윤어게인을 외치는 사람들에게 묻고 싶음 미국과의 조율도 없었고 부정선거 증거 확보 실패도 오피셜로 떴으며 남은건 이재명 대통령 당선이라는 결과뿐인데 대체 왜 지지하냐?


윤석열이 정말로 선한 의도(결단/경고/호소)를 가지고 지금의 결과를 만든 거라면 윤석열은 무능력한 병신임


그리고 굳이 윤석열이 자신의 입으로 단한번도 직접적으로 언급한 적 없는 ‘화짱조’의 실체를 알리기 위해 제 한몸을 던졌다고 생각하고 싶다면 여기에는 큰 오류가 있음


바로 화짱조들의 실체를 대다수의 국민들이 깨닫게 되는 것만으로는 아무런 문제가 해결되지 않는다는 것임


부정선거 조사 왜 못하냐? 판사가 안 받아주잖아


마찬가지임 화짱조가 말도 안되는 혜택을 받으며 자국민을 역차별하고 사회 곳곳에서 범죄를 저지르고 있는거 알았어


근데 어쩔건데? 이젠 법을 고쳐줄 입법부도, 제대로 처벌해줄 사법부도, 나라를 정상화 시켜줄 행정부도 없는데?


대통령직에 앉아서 그 1%의 가능성이라도 붙잡고 악착같이 싸워야 했던 천금같은 기회를 스스로 던져버린 사람이 누구지?


이래서 내가 윤석열 쁘락치론을 미는 거임 윤석열이 지금 하고 있는 짓은 아픈 손녀 죽을까봐 발을 동동 구르다가 실날같은 희망이라도 품고 찾아온 할머니의 마음을 이용하는 무당처럼 자신에게 희망을 걸고 있는 사람들에게 그 누구보다 끔찍하고 잔인한 짓을 하고 있는거야


나처럼 빨리 정신 차리면 길바닥에서 시간이라도 안 버릴텐데ㅉ


전두환도 다 안 살고 나온 징역을 윤석열이 풀로 채울 거라고 생각하면 진짜 순진한거임ㅋㅋ 누가 윤석열이 진짜 쁘락치면 ‘자기 목숨 걸고’ 계엄령 내렸겠냐고 쉴드치는거 보고 웃겨서 씀ㅋㅋㅋ 윤석열은 애초에 지 목숨따위 건 적 없어 걔가 그리 간절해보인 적이 있긴 하드나?ㅋㅋㅋ 좌파 쁘락치 주제에 몇년 안에 풀려나서 김영심마냥 보수 원로 노릇 하며 꺼드럭대고 분탕질 on 하는 것까지가 완성일테니 두고봐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