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생은 고등학생임 평소에도 귀찮으면 떼어놓고 이런 편이라
모란이랑 나랑 대부분 같이 시간 보냈음..
우리 가족 다 같이 모란이 조심하면서 행동한다고 생각은 하는데
갑자기 울면서 전화와서는 자기가 모란이 못보고
방문을 닫아버려서 애가 눈에 띄게 다친덴 없는데
털도 많이 빠졌고 계속 털 고르고 있다는거야
솔직히 우리 집이 무슨 10cm 문짝도 아니고
니가 조심 안해서 일어난 일이라고
귀찮아서 닫아버리고 일어난 일 아니냐
그냥 다 됐고 니가 다 책임지면 된다
병원비도 일절 대줄 생각 없고 모란이 데리고 당장 가라
이렇게 말했는데 일부러 안 도와준건 아니고
내가 주말 알바 풀타임(11시까지)인데다 갓 성인인 나부랭이라
사실 저렇게 전화해도 내가 할 수 있는게 없다..
애초에 나는 느릿한 편이라 앵무새 생각도 같이 하면서
행동하기도 해서 저런 상황을 이해할 수가 없기도 하고
아무튼 저렇게 끊어서 다시 전화했는데
동물병원에 전화해보니까 제일 가까운 데가
좀 먼데 8시까지 영업이래서 내일 간다고 그럼
그냥 바로 갔으면 되는걸 또 빡쳐가지고
동생한테 그래 내일 가라 근데 걔 어떻게 되면
다 니탓이고 니 책임이니까 니가 책임져라 이랬는데
말을 왜 그렇게 하냐면서 울면서 전화 끊더라..
물론 앵갤에 물어보는것부터 편향된것도 맞고
동생이 백번 천번 잘못한 일도 맞지만
내가 연장자인데 동생한테 저렇게 말하는게 맞았나 싶다,,
집에도 못가고 나도 아무것도 못하는게 답답해서
여기 풀고 감ㅠㅠ
- dc official App
애를 다치게했으면 열일제쳐두고 24시간 병원이라도 가야지 동생도 대책없네
미안하다ㅠㅠ 나도 주급쟁이라 가줄수가 없네..당장 외상이라도 있었으면 알바 때려치는거 정도는 괜찮은데 털 고르는 거 말곤 딱히 이상이 없어보이긴 한댄다.. - dc App
뭔 일을 때려치고가 병신아 니가 사장입장이어봐라 알바가 일하다말고 동물병원 가야해서 튀어나가면 용납이 됨?
그래서 안갔잖니 뭐가 그렇게 화가 나서 그럼? - dc App
난독도 아니고 ㅋㅋ’외상이 있었으면’ 이라고 윗 댓글에 써놨고 갔다는 말도 없는데 이 ㅈ도 안되는 시비는 대체 뭐임? 이해를 할수가 없네 ㅋㅋㅋ - dc App
안전사고 항상 주의해야하자나..ㅜㅠ 동생도 많이 놀랐을텐데 담부터 더 조심하겠지.. 병원가보고 다친곳 없었으면 좋겠다.. 나도 조심하지만 울 모라니 몇번 발로 찬적있어서..ㅜㅠ
동생도 미안하고 당황스러워서 울었을거야.. 앵무만큼 동생도 소중한 존재니까 잘 타이르고 화해했음 좋겠네.. 부디 앵무에게 별탈 없기를 바라..
이번 한번 때문에 그런건 아닌거 같고 아무래도 그동안 쌓였던게 폭발한거 같은데 동생이랑 얘기 잘 해봐. 동생도 많이 놀랐을거임. 일단 모라니 크게 다친거 아니면 좋겠다
사실 내 의견 없이 동생이 키우고 싶다고 데려온 앵무새인데 막상 책임지고 애정 주는게 나였고 다른 가족들도 귀찮아하는게 보여서ㅠㅠ곱지 않게 봤다는 말이 맞긴 하지.. 물론 내가 책임지는게 억울하다 생각한적은 없지만 자기가 데려온거에 너무 책임감이 없다 생각해서 항상 맘에 담아둔게 있긴 해.. - dc App
아 나 그마음 알아 완전 이해함. 그치 그러니까 더 화나는거지. 평소에 잘하다가 어쩌다 일으킨 실수가 아니라 그동안의 무책임과 무신경이 만들어낸 사고니까. ㅌㄷㅌㄷ. 일단 모란이 먼저 회복시키고 잘 회복되면 동생이랑 진지하게 얘기해서 책임감 좀 가지게 해봐. 새장 청소를 시킨다든가 밥주는걸 시킨다든가 하면서
속상하네ㅠㅠㅠㅠㅠㅠ 부디 모라니 별탈없이 건강하길 ㅠㅠㅠㅠㅠㅠㅠㅠㅠ
나더 누나가 원래 키우던 코뉴어 친구 만들어주자해서 왕관이 본인이 델꼬왔는데 앵무새한테 한번 물리고 완전 관심을 놔버리더라, 나한테는 이미 가족같은 아이인데 혼자서는 제대로 뭘할수가 없는 아이이기도 하니까 내가 어찌 신경 써주지못할 때 집에서 방치되있는 모습을 보면 나도 굉장히 화가 많이 났지, 그런데 내가 몇번 다그치니까 더욱더 앵무새랑은 거리를 두고 피하기 까지하더라,, 글쓴 친구 속상한 마음 많이 공감하구,, 그럼에도 동생한테도 미안한 감정 느끼는거보니 나도 맘이 아프네 동생한테는 미안하다고 사과하면서, 내가 앵무새를 어떻게 생각하는지랑, 동생한테 바라는 점을 조곤조곤 이야기해주면 동생도 앞으로도 조심할거라고 생각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