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주에 앵카에서 하니가 맘에 들어한 코뉴어가 있었는데
(막 토해주는 정도는 아니었지만...그런 짝은 어떻게 만나니ㅠ)
아직 애기라서 일주일 기다렸다가 오늘 데려왔어
저번주랑은 다르게 서로 데면데면하고 싸우려고 들길래
다른 아이들 몇몇 맞춰봤는데 돌고돌아 결국 이 아이더라
시간 좀 지나 다시 맞춰보니까 잘 놀더라고ㅎㅎ
그럼 우리집 둘째 소개할게



두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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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루코뉴어
수컷
조생 2개월 반
이름은 루니

내 첫째조카의 이름인 '하나'를 본따서 '하니' 이름을 지었는데,
이번엔 둘째조카 이름인 '하루'를 본따서 '루니'라고 지었어
셋째 들이려면 우리 오빠가 셋째를 낳아야 해
안그럼 나 이름 못 지어ㅋ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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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 꾸욥다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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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리 위에 올라가는거 안 좋은 습관이래서
루니는 못 올라가게 하려고 했건만
손쓸 틈도 없이 올라가버림..ㅠㅠ
둘이 올라가니까 아주 묵직해
한달 뒤면 목디스크 쌉가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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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짤이 말해주듯 사실 하니의 루니를 향한 애정이 일방적이야
하니는 저렇게 막 루니한테 가고 싶고 만지고 싶어 안달이고
루니는 조금 귀찮아하면서 옆으로 슬금슬금 가버림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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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도 루니도 하니 털 골라주고 부리 춰주면서
나름 호응 해준다ㅎㅎㅎ
보기좋은 연상연하 커플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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뭔가 몰래 키쮸하다가 파파라치컷 찍혀서 놀란 느낌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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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연히 오늘 첫날이라 완전히 적응한건 아니지만
그래도 막 엄청 낯설어하진 않고 조심조심 잘 놀더라
루니가 놀니터에서 장난감 갖고 놀면
하니가 다가가서 아주 머리부터 꼬리깃까지 물고 빨고 난리나ㅋㅋ
장난감 이제 많이 안사줘도 될랑가 싶을 만큼
놀이터에서도 꼭 붙어 있더라. 장난감은 뒷전이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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밥은 일단 알곡이랑 앵뽕 줘봤는데 아주 잘 먹어
아직 몸무게는 안 재봤는데 얘가 하니보다 덩치도 크고
손에 올렸을때 훨씬 묵직해ㅎ 못해도 70g 이상 나갈듯?
앉았을때 배가 횃대에 닿아서 다이어트 좀 해야하나 싶을 정도.
잘 먹길래 혹시나해서 라우디부쉬 줘봤는데
알곡 먹던거 팽개치고 라우디부쉬 조지기 시작하더라 ㅎㅎ
펠렛 안 먹으면 어쩌지 걱정했는데 다행 걱정 안해도 될듯
막짤 저렇게 둘이 같이 펠렛 먹는데 왤케 든든하고 보기좋은지ㅠㅠ

얘가 잘 먹으니까 좋은 점이
하니가 입이 짧아서 조금 먹고 말고, 조금 먹고 말고 그러는데
루니 계속 먹고 있는거 보고 날아와서 먹더라ㅋㅋㅋㅋ
60g밖에 안되는 하니 살찌워야 하는 입장에서 너무 좋ㅎㅎ
단점은 두마리가 있으니까 테이블이랑 집이 아주 급속도로 더러워..ㅎㅎ


둘이 막 서로 토해주고 좋아죽는 정도는 아니지만
그래도 나름 잘 지낼거 같아
걱정되는게 있다면 역시 둘이 새끼를 낳을 경우
내가 어떻게 케어해줄수 있을까...인데
이건 시간이 있으니 차차 생각해볼거고

당장 걱정되는건
루니 진짜 무는 힘이 와ㄷㄷㄷ
하니는 진짜 앵무새도 아니었구나..
앵캎에서 하니 소심한 편이라더니 맞구나...싶을 정도로
물리면 악 소리도, 비명도 안 나올 정도로 너무 아파서 ㅠㅠㅠ
이걸 어떻게 고쳐야하나 싶고

또 루니가 손가락 안 올라오는데
이게 스텝퍼 훈련이 안 되어있는건지
아님 아직 내가 낯설어서 어깨 위, 머리 위는 가겠지만
손가락엔 안 올라가겠다!! 이거인건지 함 봐야하고

마지막으로 하니가 루니를 너무너무 좋아하긴 하는데
이따금씩 루니 발을 물어서 어떻게 고쳐야 하나ㅠㅠ 싶다
처음엔 루니 발목링 물기 시작하더니
집에 오니까 발목링 안 한 발도 물어서...ㅠㅠ

갤러들의 조언 두팔 벌려 환영해ㅎㅎ


마지막으로 둘째 들인거 너무 잘한듯
둘이 저렇게 꼭 붙어있는 거 보면 안 먹어도 배가 부
결혼 안하고 애 안 낳아도 될듯