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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년 아기때 데려와서 혼자키우는 올해 9살 잉꼬인데요
아침 9시부터 4시까지 알바하는거 갔다가 집에 와보니
아침에 밥이랑 물갈아주고 나가면서 마지막으로 봤을때는
멀쩡했던 애가 갑자기 눈두덩이가 다 상처나있고
눈을 아예 못 뜨고 있습니다 ...
확실히 이쪽눈은 뜨질못하니까 손을 가져다대도
전혀 반응이없고 한쪽눈으로만 보고있는 상태입니다

도대체 어쩌다가 그런건지 모르겠어요
8년 내내 부리 살짝 상한거 말고는 건강했던 앤데...
아무래도 상처로인한 실명인것 같습니다...
제생각에는 발톱으로 자기 얼굴을 긁을때가 있는데
그때 잘못해서 눈알을 긁어버렸나 싶기도 하고
아니면 벌레같은거한테 당했나 싶기도 하고...
마음이 착잡하네요

하필 토요일 오후에 발견해서 일요일은 휴진이고
동물병원에 가려면 월요일까지 기다려야 하는 상황인데
갑자기 이렇게 원인모르게 눈한쪽이 다쳐버리니까
어떻게해야할지를 모르겠어요

그래도 어떻게든 잘 움직이고 목소리도 잘 내긴 하는데
아까 상태를 보려고 잠깐 꺼내봤을때
확실히 눈한쪽이 안보이니까 움직임이 둔하고
살짝만 건드려도 깜짝깜짝 놀래고
평소에는 엄청 활발하게 잘 돌아다니던 애가
시야가 어색한지 제 손가락에 꼭붙어서 의지하는게
너무 마음이 아픕니다

혹시 이런경우를 겪어보신 분 있나요
걱정돼서 미치겠어요...
당장 내일도 아침부터 알바를 가야하는데
혼자 두고 나갔다가 갑자기 죽어있으면 어떡하죠...
진짜 정도 많이 들었고 너무 아끼는 친구인데
뭐라도 아실까 해서 앵무새 갤러리에 올려봅니다
조언 좀 부탁드립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