때는 8/17일 지난주 수요일
어머니가 외갓댁에 볼일이있어 늦게 온다고해서 모모자랑(?)도 할겸 차타고 데려간다고 함
외할머니댁이 워낙 시골이라(여주의깡촌) 모모 좋은 공기 마시면서
잘지내겠네 라고 생각하면서 엄니보고 잘갔다 오라고 했는데
퇴근하고 집에와서 모모 언제오나 하면서 기다리고있었는데.....
아...뭔가 느낌이 쎄했는데 어케 이런것만 적중하는지 ㅅㅍ...
머리 하얘지고 진짜 쌍욕나올뻔한거 겨우겨우 참으면서 전화로 자초지정을 들었는데
모모를 방에서 놀게 내비뒀는데 외할머니가 빨래말린다고
모모가 부엌으로 나온거 모른채 베란다를 열자 바로 푸더덕...했다고 하더라.
다음날 출근 일찍해야되는데 진짜 한숨도 못자고 뜬눈으로 밤샜다.
시골이 어떤식이냐면
사진에서 왼쪽으로가면 고속도로가 있고 정면이랑 오른족방향은 그냥 숲임 나무 존내 크고...
옆집 할머니가 말하길 숲쪽으로 날라갔다고 하는데 대형새라 높이 존내 잘날라갔다더라(고속도로로 갔었으면 노답이였음)
어머니는 일단 다음날 날이 밝은데로 찾아다닌다고 말하셨고
나는 다음날 회사에서 멘탈 나간채로 반차써서 시골에 내려가려니깐
동료애가 갑자기 코로나 양성 걸려서 결국 반차는 거절...ㅅㅍ!!!!
그사이에 어머니는 다행이도 모모를 찾았는데
요기서 내려올 생각을 안한다고 하더라
119에 신고해봤는데 이젠 동물구조는 안해준다고...ㅜㅜ
일단은 회사끝날때까지 거기서 꼼짝말고 지켜보고 있으라고 부탁하고
난 다음날 금요일에 급하게 연차써서 쉬기로 쇼부보고
일 끝나는데로 바로 시골로 달려가니 이미 시간은 밤8시반...
진짜 모모가 있었던 나무랑 주변 지역 숲들 다 뒤지고 소리치면서 쌩난리를 쳐대서
마을사람들에게 소문 다나고 ㅋㅋ 같이 찾아주고 난리도 아녔다(시골인심 ㅍㅌㅊ?)
4시간쯤? 거의 새벽 1시까지 찾고 또 찾았는데 모모가 반응을 안해서 일단 날이 밝은데로 다시 찾자고들 하셔서 해산했는데
밥안먹은지 이틀짼데 무사할까 천적들이 공격하면 어떡하나 하면서 온간 잡생각이 나더니
결국 또 뜬눈으로 아침까지 기다리다가 새벽5시쯤 날이 밝은데로 홀로 탐사 시작했다
한 3시간쯤 찾았나... 모모가 있었던 곳은 여전히 없었고 아무리 불러도 반응도 없고 이미 다른곳으로 떠난뒤인가하면서
거의 반쯤 포기상태가 되서 전단지라던지 아이찾는사이트에 올려야겠다라고 생각이되서(청금강 잃어버린분 2명이나 있더라...)
무거운 걸음걸이로 집에 가려고 버스를 타니
버스안에서 모모와의 그동안 재미있었던 일이 막생각나더니 진짜 미치겠더라...
실연할떄도 이정도는 아니었는데 멘탈이 엄청 망가지더라고
강변역 터미널에 도착해서 집으로가는 전철 타려고했는데 그순간 전화기가 울리더니
외할머니꼐서 옆집 할머니가 밭에서 모모를 봤다고 지금 나무위(어제랑 같은위치)에 있다고 하셔서
다시 여주가는 버스 바로 끊고 도착해보니
같은 사진 아님 ㅋ
요렇게 있는거 발견!!!!
계속 울고있었다고 말씀하셔서 내가 가서 이름불러주니 알아보면서 또 울더라 ㅋㅋㅋ
근처에 까치들이랑 비둘기들이 주위 맴돌아서 빨리 구출안하면 진짜 ㅈ될거같애서(이날저녁에 폭우도 왔다)
계속 불러보니
나랑 노는줄아는지 더 높은 곳으로 토낌...
집에서 호출훈련 연습은 존내 시켜서 제발 되기를 빌면서 손펼치고 여기 앉으라는 제스체 계속취하니
결국 나한테 날라왔다!!!(사진은 없으니 양해부탁)
모모 상태를 보니 소낭은 아예 헬쓱한 상태고 얼굴도 긁힌자국있고..아주 몰골이 말이 아니였다(체중30g감소)
일단 외할머니집가서 이유식 좀 멕이고 흥분한거 달래주고 하니 얌전해져서
이웃주민들에게 앵이 찾았다고 고맙다고 감사인사하고 바로 집으로 향하고 집에가기전에 병원에 전화해서 검사 받으니
다행이도 몸에 이상은 없!!!
그리하여 2박3일간의 모모의 가출 소동이 끝이났다ㅋㅋㅋㅋ
가출하고나서 모모의 바뀐점은 평소보다 애정행각이 더 심해지고...
그동안 식욕 벌로면 이유식 안먹고 그랬는데 이틀 굶어서 느낀게 있는건지
이유식만 만들면 먹고싶어 오도방정을 떨게됨 ㅋㅋ 식욕왕성하고 주는데로 다 받아먹는다..
뭐...결과적으로 더 착한앵이가 됬음...ㅋㅋㅋ
집밖은 위험하단걸 인지한듯...?
윙컷 안한 앵이 키우고있으면 베란다문 진짜 조심해라
이번에 안 사실인데 앵이 잃어버린사람 생각외로 존내 많다
나름 호출훈련 열씸히해서 구조 할수있었던거 같기도하고..
갤러들도 호출훈련 하는것도 나쁘진 않은거같음!(안날라게 조심하는게 더 좋지만..)
퇴갤할뻔했는데 앞으로도 갤질 하면서 놀수있게 됐으니 다행중다행!!ㅋ
이래저래 두서없이 쓴거같애서 글이 개판인데
여튼 모모는 건강히 잘지내고있음!!
이상 가출일기 끗!!
와… 진짜 식겁했겠다 ㅠㅜ 진짜 기적적으로 찾았네 완전다행
이틀만에 30g이 빠진거면 얼마나 고생한거야 ㅠㅠ
애기가 뭣도모르고 집나갔으니 뭐... 아직 씨앗도 못먹는데 걍 쫄쫄굶은거같더라 구출하고 밥주니 엄청 허겁지겁먹어서 짠했다... - dc App
다행히 기생충 감염안됬네 잘풀려서 다행
계속 나무에만 있었나봐 굶은거랑 긁힌거빼고는 멀쩡하더라 ㅋㅋㅋ - dc App
앵이 커서 다행이지 작았어봐 ㅠ
나도 그거 생각했으...소~중형이면 100%못찾았을듯.. - dc App
대형조도 까치가 젤 위험하다는데 진찌 다행이다.. 대형조애들은 발목링 Gps추적되는거로 많이 하던데 이럴때 도움되지 않을까....?
옆동네는 까마귀사는게 그나마 다행인듯.. GPS 찾아봤는데 새용이라서 그런가 장시간 달수있는건 없던데? 나중에 산책같은거 가게되면 하나할까 이곳저곳 찾아봤는데 밧데리가 몇시간짜리 밖에없어 ㅋㅋ - dc App
와 진짜 ㅅㅂ 보는 내내 왜케 간쫄리냐 ㅠ 심지어 윗짤들에서 계속 가출가출 거렸는데 진짜 가출해버려서ㅜㅜ 너무귀엽다 대형조애기앵 ㅠㅠ 호출연습한 보람이있네..
어머니가 호출연습을 했으면 발견 첫날에 날라왔을거같기도하고... 나름 많이 이뻐해주니 날 알아보고 와줘서 기쁘긴했음 ㅋㅋ - dc App
윙컷하자
그게 답인듯 ㅋㅋㅋㅋ - dc App
모모 앵생교육했네..
이불밖은 위험해!! 앵무새버전 ㅋㅋ - dc App
상상만 해도 진짜 개소름인데 찾아서 다행이네…
어우 이틀간 나도 몰골이 말이 아니였으 ㅋㅋ 못찾았으면...상상하기 싫다 ㅋ - dc App
으아.... 진짜 심장 철렁했겠다...별일없이 찾아서 다행이고 모모 한자리에 가만히 있어준것도 넘 다행이다 진짜...
아마도 어머니를 본게 저기 나무라서 저기에 다시 돌아온거같기도해 - dc App
이거보고 오늘부터 호출훈련 시작한다ㅎㅎ 진짜 찾아서 다행이야 ㅠㅠㅠㅠㅠㅠㅠㅠ 고생많았어 어머니랑 할머니도 맘고생 심하셨겠네
너네 앵이는 사랑 듬뿍받아서 훈련안해도 걍 올걸?ㅋㅋ - dc App
위에서부터 읽는데 진짜 아찔했다..ㅜㅜ 모모 무사히 돌아와서 다행이야..ㅠㅜ
비온뒤 땅이 굳는다고 뭐 모모도 이번 계기로 반성하겠지 ㅋㅋ 덕분에(?)껌딱지가 너무 심해서 문제다 ㅋㅋㅋㅋ 회사가면 거의 생이별처럼 굴어 ㅋㅋㅋ - dc App
아 진짜 다행이다ㅠㅠㅜ고생 많이 했네 너도 가족들도 모모도ㅠㅜ
힛갤러리에 등록 되었습니다. 감사합니다.
키우는 종중에 젤 큰 종인가?
엄마한테 생각하는 꼬라지 보소 윙컷이나 제대로하고 발목링이나 해라
다행이다 모모 찾아서 ㅠㅠ
힛갤 타고 왔는데 본인도 비슷한 경험있어서 식겁해서 읽었음 어쨌든 해피엔딩이었지만 진짜 아찔했다..
이걸 뭐 자랑이라고 쳐싸질렀냐 븅신새끼 ㅋㅋㅋㅋ
엄마가 뭔죄임
모모>>>엄마 인가요?
우리 앵이 철들었겠네 이제 ㅋㅋ
아니 아 진짜 아
아니 아 진짜 아
아니 아 진짜 아
집사님 궁금한 게 있는데요 청금강 산책 시킬 때 목줄 같은 거 따로 없이 풀어놔도 집사가 이동하면 같이 따라오나요?
ㅜㅜ모모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진짜 아찔하셨겠어요ㅠㅠㅠㅠ호출훈련해서 다행이지ㅜㅜㅜ고생많았당 모모야 집이 최고야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