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 얘 데려오기 전에 좀 상태가 안 좋았음 우울증이랑 공황이랑 해서 안좋은 생각도 좀 헀었고.. 그런데 그때 내가 탐조랑 애완새 그런 조류 관련해서 관심을 많이 가졌었거든 그렇게 앵을 알아보게 됐기도 하고 엄마도 새가 있으면 그래도 네가 좀 나을 것 같다 해서 알아봤는데 문제는 아빠더라
아빠가 원래 동물을 좀 안 좋아하셔 ㅋㅋ 그래서 아빠가 큰소리로 화도 내면서 반대하셨음 데려오지 말라고
결국 데려와서도 한동안 아빠눈치 보면서 살았어
근데 시간이 지나니까 달라지더라 아빠가 앵 보기도 하고 동물이라면 기겁했던 아빠가 앵 손에 얹기도 하고
지금은 저녁마다 배에 앵 올려놓고 쓰다듬으시는 중 ㅋㅋ 막 안녕도 가르치려 하시고 앵용품 사는건 나였는데 아빠가 막 해바라기씨 주문하고 간식 주문하고 앵 되게 좋아하시더라
우리앵도 그만큼 아빠를 좋아하기도 하고
근데 안녕은 안 하더라 ㅋㅋ
그래서 얘 존재 하나로 집안 분위기가 되게 좋아진걸 느낌 앵무얘기도 하고 앵무가 이랬다 하는걸 들려주기도 하고

물론 나도 어쩌겠냐 코뉴어 수명이 20년까지 된다던데 그때까지 살아봐야지 내가 없으면 얘는 어쩌려구




앵갤러 모두 앵이랑 행복하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