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 얘 데려오기 전에 좀 상태가 안 좋았음 우울증이랑 공황이랑 해서 안좋은 생각도 좀 헀었고.. 그런데 그때 내가 탐조랑 애완새 그런 조류 관련해서 관심을 많이 가졌었거든 그렇게 앵을 알아보게 됐기도 하고 엄마도 새가 있으면 그래도 네가 좀 나을 것 같다 해서 알아봤는데 문제는 아빠더라
아빠가 원래 동물을 좀 안 좋아하셔 ㅋㅋ 그래서 아빠가 큰소리로 화도 내면서 반대하셨음 데려오지 말라고
결국 데려와서도 한동안 아빠눈치 보면서 살았어
근데 시간이 지나니까 달라지더라 아빠가 앵 보기도 하고 동물이라면 기겁했던 아빠가 앵 손에 얹기도 하고
지금은 저녁마다 배에 앵 올려놓고 쓰다듬으시는 중 ㅋㅋ 막 안녕도 가르치려 하시고 앵용품 사는건 나였는데 아빠가 막 해바라기씨 주문하고 간식 주문하고 앵 되게 좋아하시더라
우리앵도 그만큼 아빠를 좋아하기도 하고
근데 안녕은 안 하더라 ㅋㅋ
그래서 얘 존재 하나로 집안 분위기가 되게 좋아진걸 느낌 앵무얘기도 하고 앵무가 이랬다 하는걸 들려주기도 하고
물론 나도 어쩌겠냐 코뉴어 수명이 20년까지 된다던데 그때까지 살아봐야지 내가 없으면 얘는 어쩌려구
앵갤러 모두 앵이랑 행복하길~
앵도 갤러도 행복하자
행복해야해 - dc App
내가 지금 글쓴이랑 거의 똑같은 상황이라 이글보고 희망 많이 생겼어 사연 공유해줘서 정말 고마워. 우리집도 잘 데려와서 좋아지게 노력해볼게!!
앵이가 비록 작아도 사람이랑 가족한테 미치는 영향이 엄청 커! 웃을일도 많아졌고 앵때문에 살아갈 희망도얻고 그러니까 꼭 예쁜 앵무랑 행복하게 지내길 바랄게
나도 원래도 우울감 심했는데 데리고 온 이후에 일이 좀 있어서 심해지고 안좋은 생각을 하다못해 구체적인 계획도 세우고 있었음 방법 다 세우고 짐정리하다 앵이가 생각났는데 그때는 애가 겁많던때라 나 아니면 누가 얘 봐주고 할까 싶은 생각드니까 갑자기 그거때문에 삶에 미련이 생기더라 핑계일수도 있지만 그래서 얘 살아있는동안 살아보기로 했음
2년이나 됐는데 우리집 앵이 친구도 만들어줬고 친구덕인지 성격도 많이 대담하고 활발해졌고 그래서 난 앵이가 날 살렸다고 생각하고 살고있음 아직도 살만한지는 모르겠지만 힘들때 있어도 얘네보면 위로가 되고 버티게 되더라 부모님도 자세히는 모르지만 앵이덕에 밝아져서 좋아하시고 너도 힘내고 앵이랑 건강하게 잘 지내자
와 앵이가 사람 하나 살렸네. 누군가 책임질 존재가 있다는건 무겁기도 하지만 그래도 내 자리에 있을 이유를 주는 것 같음 앵무새 보면서 즐겁기도 하고 결국 우린 앵무덕에 살아있는거지 ㅋㅋㅋㅋㅋㅋ 행복하게 지내야지 앵무랑
나도야… 너무 힘들었을 때 첫 애 데려와서 얘 없이 나도 못살고 애기는 나 하나 보고 우리집에 온거니까 책임지고 애기 행복하게 해주겠다 그 의지로 지금까지 열심히 살아가고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