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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는 새장 밖을 나가지 못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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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살사이 간격보다 , 몸뚱어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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넓게 힘차게 뻗을 날개가 있고

날개를 힘껏 떠받쳐 공기가 있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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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는 다만 네발달린 짐승처럼 걷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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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문을 활짝 열어 놓아도 날지 않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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닭처럼 모이을 향해 달려 갈수있을때 까지 걷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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걸으면서, 가끔, 창살하이를 채우고 있는 바람을 부리로 쪼아본다

그 최첨단 신소재의 부드러운 질감을 음미하려듯이.